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댕댕하우스' 개관
노트펫
입력 2020-10-27 10:11 수정 2020-10-27 10:12
[노트펫] 서울 노원구가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댕댕하우스를 28일 개관한다. 2018년 12월 문을 연 서초구 서초동물사랑센터와 같은 구 차원의 유기동물 보호 및 반려동물 문화시설이다.
댕댕하우스는 상계1동 수락산로 258 상계근린공원 맞은편에 위치하며 지상 1층, 132㎡ 규모다. 유기견 놀이실과 보호실, 프로그램 교육실, 셀프드라이룸, 까페 등으로 꾸며졌다.
▲ 유기?유실동물 임시보호 및 입양지원 ▲ 생활밀착형 반려문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 반려가족을 위한 열린 편의시설 제공 등 3가지 방향으로 운영된다.
먼저, 관내에서 발생한 유기?유실동물의 반환 및 입양을 위한 임시보호센터를 운영한다. 유실동물의 경우 소유자에게 반환 때까지 임시보호하고, 소유자 부재 시에는 입양 희망가정과 교육?상담 등의 절차를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준다.
학대 및 방치가 의심되어 격리가 필요한 동물은 치료와 임시보호를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입원 시 반려동물을 돌봐 줄 가족이 없는 경우 퇴원일까지 맡아 보호해 줄 예정이다.
실생활에 필요한 반려문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반려가족이 알아야 할 ‘펫티켓’,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의 강좌와 반려견 심폐소생술, 셀프미용 등을 강의하는 ‘반려견 아카데미’는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유기견 입양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입양교육’, ‘반려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입양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강의는 교육효과를 더하기 위해 실제 가정과 유사하게 꾸며진 가정형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반려가족을 위한 열린 카페, 셀프드라이룸 등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댕댕이 카페’는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카페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또, 가정에서 하기 힘든 반려동물 목욕을 위한 ‘셀프드라이룸’ 공간을 마련했다. 욕조와 건조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셀프드라이룸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노원구는 28일 오전 11시 센터 앞에서 개관식을 연다. 개관을 기념한 특강과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진행된다.
개관식 당일 오전 11시40분부터 이찬종 소장이 ‘반려동물과의 행복교감’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10월 29일~30일에는 센터 내 교육실에서 ‘문제행동 교정교실’, ‘수제간식 만들기’ 강좌도 운영한다. 또,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오는 31일 오후 1시 등나무문화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육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원 댕댕하우스’ 검색 후 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센터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반려동물문화센터는 반려가족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반려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성숙하고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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