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市청사에 길고양이 쉼터 '캣시티' 설치
노트펫
입력 2020-10-22 15:12 수정 2020-10-22 15:13
[노트펫] 충청남도 천안시는 올바른 길고양이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청사 내에 길고양이 쉼터인 일명 ‘캣시티’를 설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캣시티는 단순하게 먹이만 공급하는 급식소와 달리 먹이방, 화장실, 캣타워 혼합형 하우스 등이 길고양이들이 편히 쉬며 잘 수 있도록 10㎡의 공간에 만들어졌다.
고양이도 도시 환경에 맞는 그들만의 도시를 형성해 같은 공간에서 평화롭고 아름답게 공존하자는 취지로 길고양이 복지에 관심이 많은 수신면 고양이 애호가의 지정기탁으로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번 청사 내 캣시티 설치가 장소 선정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길고양이, 캣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 및 갈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는 이번 캣시티 외에 관내에 길고양이 급식소 20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향후 관공서, 공공기관 등 공적관리가 비교적 수월한 장소를 중심으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급식소 운영과 급식소 청소 등의 관리는 동물관련 시민단체·자원봉사자가 담당하며, 반기별로 급식소 운영 실태 모니터링을 실시해 중성화율 70% 미만이거나 비위생적인 급식소는 철거된다.
시 관계자는 "캣시티와 길고양이 급식소는 동물을 보호하고 길고양이 문제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라며 "천안시 캣시티 운영모델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성숙한 동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韓편의점 가면 꼭 사야해”… ‘바나나맛 우유’도 제친 외국인 필수템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