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200일 만에 찾은 반려견 만나러 1,900km 운전한 주인..'감동 재회'
노트펫
입력 2020-10-21 14:12 수정 2020-10-21 14:13
[노트펫] 실종된 반려견을 만나기 위해 견주는 1,900km가 넘는 거리의 운전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지역방송 WSPA는 잃어버린 반려견과 200일 만에 재회한 남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약 6개월 전, 미국 남동부 테네시주에 살던 팻의 반려견 '블루(Blue)'가 실종됐다. 팻은 블루를 찾기 위해 동네를 뒤졌으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불행하게도, 일 때문에 팻은 텍사스로 이사를 떠나게 됐다. 수천 킬로가 넘는 먼 거리로 떠나며 그는 다시는 블루를 볼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큰 슬픔에 잠겼다.
그런데 몇 달 후, 팻은 워싱턴 카운티 동물보호소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블루의 모습을 발견하고 즉시 연락을 취했다.
그리고 블루를 만나기 위해 텍사스에서부터 1,200마일(약 1,931lm)이나 되는 거리를 차를 몰고 달려갔다.
보호소에서 공개한 영상 속에는 팻과 블루가 재회하는 감동적인 모습이 담겼다.
반가움에 어쩔 줄 몰라하는 팻과 블루. 둘은 200일이라는 헤어짐의 시간을 보상받고 싶기라도 하듯 서로에게서 떨어지고 싶지 않은 모습이다.
이 보호소는 팻과 블루의 모습을 공유하며 "이것이 우리가 길 잃고 집 없는 동물들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이유"라고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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