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공격한 유기견 막아선 길고양이..`CCTV가 포착한 21초`
노트펫
입력 2020-10-19 15:13 수정 2020-10-19 15:14



[노트펫] 브라질에서 거리를 떠돌던 개가 어린 아이를 공격하자, 길고양이가 그 개에게 쏜살같이 달려들어서 아이를 구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디 ‘KhaledEmaraDev’는 지난 8일 미국 소셜 미디어 ‘레딧(Reddit)’에 21초짜리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고양이가 개의 공격을 받은 아이를 구했다.”고 적었다.
영상에서 오후 4시경 빨간 바지를 입은 어린 아이가 벽돌 건물 앞에 서서 거리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검은 개가 은색 차량 밑에서 길고양이에게 달려들자, 고양이가 도망갔다.
개는 시선을 돌려서 아이에게 달려들었고, 아이는 바닥에 넘어졌다. 맞은편에 아기를 안고 있던 이웃 여성이 아이를 구하려고 달려간 동시에, 어디선가 고양이가 쏜살같이 나타나서 개에게 달려들었다.
앞서 도망갔던 고양이와 같은 고양이인지 알 수 없지만, 그 고양이가 개를 공격한 덕분에 아이는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개는 고양이를 쫓아갔고, 고양이는 재빨리 도망쳐버렸다.
개는 다시 아이를 봤지만, 이웃여성이 아이를 지키고 있자, 개도 반대 방향으로 도망쳤다. 그 사이에 멀리 있던 아이 어머니가 달려와서 아이가 다친 데 없는지 살펴봤다.
Cat saves child from dog attack from r/AnimalsBeingBros
이 영상은 게시된 지 열흘 만에 ‘좋아요’에 해당하는 업보트(upvote)를 2만1200표 받았다. 댓글에서 한 누리꾼은 “저 고양이는 엄청나다.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며 칭찬했다. 다른 누리꾼은 “나는 개를 사랑하지만, 저 고양이를 지금 당장 입양하고 싶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거리를 떠도는 개들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고양이가 아이를 구한 사례는 종종 보도됐다. 지난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주택 진입로에서 얼룩고양이 ‘타라’가 믹스견의 공격을 받은 4살 아이 제레미 트라이언타필로를 지킨 공로로, 집사를 구한 영웅 고양이로 동물학대방지협회(SPCA) 로스앤젤레스 지부의 ‘올해의 영웅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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