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담당구역서 만나는 핏불들과 절친된 택배 기사.."간식 배달 왔다!"
노트펫
입력 2020-10-19 14:12 수정 2020-10-19 14:13
[노트펫] 배송지에서 만나는 핏불들과 절친이 된 택배 기사의 사연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미국의 국제적 운송업체 UPS의 한 택배 기사가 자신의 담당 구역에 있는 핏불들과 특별한 우정을 쌓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콧 호지스는 핏불을 사랑해왔다. 그는 15년 동안 핏불종 반려견과 함께했으나 지난 2004년 녀석은 세상을 떠났다.
다행히 호지스는 지난 32년 동안 UPS 운전사였고, 운 좋게도 일을 할 때마다 매일 핏불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담당 구역을 돌면서 돼지를 포함한 많은 동물을 볼 수 있었지만, 그중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핏불들을 만나는 것이었다.
그렇게 호지스는 수년 동안 배송구역에서 매일 만나는 핏불들과 특별한 우정을 쌓게 됐다. 핏불들 역시 호지스가 그들을 사랑하는 만큼 그를 사랑하게 됐다.
호지스는 더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핏불들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할 때면 그의 핏불 친구들과 그리고 다른 모든 개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잠시 차를 멈추곤 한다.
핏불들은 언제쯤 그가 오는지 알고 항상 그를 기다리고 있다. 왜냐하면 호지스가 언제나 그들에게 사랑과 간식을 준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호지스는 "내 담당 구역에 있는 모든 핏불들은 친절하고, 나는 녀석들을 볼 때마다 간식으로 비스킷을 준다"고 말했다.
운 좋게 매일 핏불들을 볼 수 있는 직장에 취직한 그는 자신이 만나는 모든 핏불들을 파악하기 위해 사진을 찍기도 한다. 아마 지금쯤이면 그가 담당하는 배송 구역의 모든 핏불들의 사진을 한 장 이상 가지고 있을 것이다.
때때로 그는 다른 개들의 사진도 찍는다. 그러나 핏불은 항상 그리고 영원히 그가 가장 좋아하는 강아지이자 친구일 것이라고 더도도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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