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중 주인이 집어던진 강아지 입양해 새 삶 살게 해준 랩퍼

노트펫

입력 2020-10-14 15:11 수정 2020-10-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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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인종차별을 하며 시비를 걸던 여성은 품에 안고 있던 강아지를 집어 던져버렸다.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각)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는 미국 시카고 출신 랩퍼 '글로물라(Glomula)'가 한 여성이 자신에게 던진 강아지를 입양해 새 삶을 살게 해준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9일 글로물라는 한 백인 여성이 강아지를 안고 자신의 차에 오르는 걸 막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길 한복판에서 글로물라를 향해 걸어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대립이 이어지던 중 글로물라는 여성에게 강아지를 왜 그렇게 안전하지 못하게 잡고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잔뜩 화가 난 여성은 그대로 강아지를 집어던져버렸다. 그것은 명백한 학대였다.

충격을 받은 강아지는 고통스러운 듯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며 글로물라에게 기어 왔다.

글로물라는 강아지를 잔인하게 던져버린 여성에게 돌려보내는 대신 자신이 데려가기로 했다.

그는 녀석에게 '무비(Movie)'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그리고 무비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 '@movieflare'를 만들어 무비의 새로운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미 22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이 무비의 영화 같은 새 삶을 응원해주고 있다고 보어드판다는 전했다.

한편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고 무비를 집어던진 여성에 대해선 현재까지 알려진 바 없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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