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일은 말이야"..화장실 처음 쓰는 신입 아깽이에 훈수 두는 멍냥이들
노트펫
입력 2020-09-17 12:11 수정 2020-09-17 12:13






[노트펫] 새로 들어온 신입 아깽이가 처음으로 고양이 화장실을 쓴다는 소문을 들은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떼로 몰려와 부담스럽게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고양이 전문 매체 캣시티는 냥생 처음 고양이 화장실을 쓰는 신입 아깽이에게 훈수를 둔 멍냥이들을 소개했다.
대만 이란시에 거주 중인 집사 홍유화는 최근 아깽이 한 마리를 가족으로 들였다.
그녀의 가족 중 한 사람이 일을 하던 중 발견해 구조된 아깽이는 태어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을 때 어미에게 버림을 받은 듯했다.
이미 고양이 3마리, 강아지 2마리가 있어서 고민을 하던 홍유화의 가족은 결국 녀석을 마지막 냥이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아깽이가 처음으로 고양이 화장실을 쓰게 된 날, 이렇게 관심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화장실이 높아 못 들어가는 아깽이를 집사가 안에 넣어주자 고양이 2마리와 강아지 1마리가 화장실 쪽으로 다가왔다.
녀석들은 안에 들어 있는 아깽이를 빤히 쳐다보며 훈수를 두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수많은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아깽이는 커다란 눈을 대굴대굴 굴리며 불편한 상태로 볼일을 봐야 했다.
그 모습을 본 홍유화는 아깽이가 볼일을 보자마자 녀석을 들어 올려 부담스러운 상황으로부터 해방을 시켜줬다.
홍유화는 "아직 합사를 진행하는 중이라 30분 정도만 밖을 돌아다닐 수 있게 해주고 평소에는 격리를 시키고 있다"며 "이 날은 처음으로 밖에 있는 고양이 화장실을 쓴 날인데 모든 일에 무관심한 2마리 빼고 모두 다가와 부담스럽게 구경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체적으로 멍냥이들이 우호적인 편이지만 아깽이가 4개월 차 정도 됐을 때 다른 아이들과 같이 지내게 해줄 생각이다"며 "종종 치즈냥이가 합사 중 몰래 때리고 아무것도 안 한 척하는데 이것도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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