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잔다고?"..집사랑 신나게 놀다가 급 꿈나라 여행 떠난 고양이
노트펫
입력 2020-09-07 12:11 수정 2020-09-07 12:12







[노트펫] 집사랑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고양이는 갑자기 두 눈을 꼭 감더니 그대로 꿈나라 여행을 떠났다.
평소 고양이 '체다'는 집사 나경 씨가 화장대 앞에 앉아 있으면 항상 그 위로 올라와 빤히 쳐다보거나 놀자고 건드렸다.
이 날도 체다는 화장대 앞에 앉아 있는 나경 씨를 보고 위로 올라와 자리를 잡았다.
그런 체다가 마냥 귀여웠던 나경 씨는 같이 놀고 싶은 마음에 바닥에서 장난감을 막 흔들어줬다.
몸을 흔들흔들거리며 엄청난 집중력으로 장난감을 쳐다보던 체다.
한참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그대로 눈을 꾹 감아버리는데.
눈을 느리게 깜빡이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체다는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편하게 누워서 자면 될 것을 앉아서 자느라 위태롭게 흔들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당장이라도 눕혀주고 싶은 심정이다.
[나경 씨 : 워낙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아이라 그런지 한 20~30분 열심히 놀다가 이렇게 까무룩 잠이 들어요.]
체다는 나경 씨의 지인을 통해 만나게 된 냥이다.
지인이 일하는 곳 근처에서 발견한 어미 길냥이와 아깽이들을 돌봐주다가 고양이들에게 새 가족을 만들어주고 싶어 입양을 결정했다고.
그 얘기를 들은 나경 씨는 지인에게 연락을 했고, 그렇게 7월 말쯤 체다를 집으로 데려오게 됐다.
개구쟁이 체다는 다른 냥이들과 다를 바 없이 짜먹는 간식을 엄청 좋아하고 잘 먹고 잘 놀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특기가 있다면 바로 애착 인형 물고 오기. 나경 씨가 인형을 던져주면 후다닥 달려가 강아지처럼 물고 온다고 한다.
체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나경 씨는 "체다야. 우리가 만난 지 이제 한 달이 좀 지났는데 잘 적응해 준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해"라며 "내가 항상 체다를 생각하고 신경 쓰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퇴근하고 집에 와서 꼬리 세우며 반갑다고 와주는 체다를 보면 힘든 것도 다 사라지는 것 같아"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예쁘게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많은 사랑으로 보살펴 줄게. 사랑해 체다야"라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의사들이 꼽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 올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30세 이하 100인’엔 BTS 멤버도
- 내년 입주 ‘반토막’…서울 세입자 ‘월세 인플레’ 직격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