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는 훈련사 가방 물고 붙잡은 中경찰견..`눈시울 붉힌 훈련사`
노트펫
입력 2020-08-28 15:11 수정 2020-08-28 15:12
[노트펫] 중국에서 경찰견이 은퇴한 경찰 훈련사의 가방을 물고, 보내주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중국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군TV(中????)는 이날 공식
웨이보(微博) 계정에 저먼 셰퍼드 경찰견 ‘베이베이’가 은퇴한 경찰견 훈련사 장웨이를 끝까지 붙잡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중국군TV는 “훈련사 장웨이가 떠나자마자, 경찰견 베이베이가 갑자기 장웨이의 차로 달려가서 문을 잡고 그를 붙잡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장 훈련사는 베이베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후 후임에게 경찰견 목줄을 넘기고, 경례를 했다. 장 훈련사가 가려고 하자, 베이베이가 장 훈련사의 검은 가방을 물고 붙잡았다. 그러자 장 훈련사는 베이베이를 다시 안아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장 훈련사가 경찰차 뒷좌석에 오르자, 베이베이는 컹컹 짖으며 경찰차로 달려갔다. 후임은 경찰견의 안간힘에 끌려갔다. 장 훈련사는 베이베이를 몇 번 더 쓰다듬어주고 밀쳤지만, 베이베이는 앞발을 차에 올리고 끝까지 매달렸다.
결국 장 훈련사가 베이베이를 떼어내고, 경찰차가 떠나자 베이베이는 경찰차 뒤를 쫓아가서 차 앞을 가로막기까지 했다. 후임은 베이베이의 힘을 못 이기고, 목줄을 놓쳐버렸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은 베이베이가 가방을 물 때 가슴 아팠다며, “진정한 전우애”를 보여줬다고 충견 베이베이를 칭찬했다. 이 영상은 1만2000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화제가 됐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韓편의점 가면 꼭 사야해”… ‘바나나맛 우유’도 제친 외국인 필수템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