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샛노랗게 염색된 '피카츄' 고양이..집사는 학대 오해 말길 호소
노트펫
입력 2020-08-27 14:11 수정 2020-08-27 14:12







[노트펫] 집사의 실수로 온몸이 노랗게 염색된 고양이가 화제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고양이의 피부병을 고쳐주려 약을 발랐다가 온몸이 샛노란 '피카츄 고양이'로 만들어버린 태국 집사의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머리부터 발끝까지 샛노랗게 염색된 고양이 '카푸앙(Ka-Pwong)'의 사진이 SNS에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사진 중에는 카푸앙의 사진과 함께 염색약으로 보이는 노란색 액체를 칫솔에 묻혀 카푸앙의 온몸에 바르는 모습도 담겨있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카푸앙의 집사 탐마파 수파마스에게 동물에게 염색을 하는 것은 명백한 동물 학대라며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자 수파마스는 카푸앙을 노랗게 물들여야 했던 이유를 설명하며 학대 오해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파마스는 카푸앙이 곰팡이균에 감염되자 어머니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어머니는 인도의 향신료인 강황을 사용한 민간요법을 제안했단다.
수파마스는 "카푸앙에게 링웜이 생겨 치료를 위해 모든 것을 했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다"며 "그때 어머니께서 강황을 생각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엄마는 링웜이 생긴 부위에만 바르다가 약이 많이 남아 향후에 더 퍼지는 걸 막기 위해 온몸에 바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하게 강황은 털에 스며들며 노란색으로 염색이 되기 시작했고, 카푸앙은 마치 애니메이션 시리즈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피카츄와 같은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실제 강황이 링웜 치료에 효과적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수파마스는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다행히 카푸앙의 피부병이 깨끗하게 나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카푸앙은 가려워하지도 않고 상처 부위를 핥지도 않는다"며 "하지만 수의사와 상의 없이 치료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곰팡이가 치료돼서 좋지만 그래도 카푸앙이 다시 본래의 색으로 변하길 바란다"며 "현재 카푸앙은 자기 몸이 노랗게 변한 걸 모르는 듯 쾌활하고 평소처럼 많이 먹는다"고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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