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비 비교견적 서비스 펫프라이스, 1억원 시드 투자 유치

노트펫

입력 2020-08-25 10:10 수정 2020-08-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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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견적 서비스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받았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는 최근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동물병원의 진료비 비교 견적을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 '펫프라이스'의 운영사 프로키온에 1억원을 시드 투자하고 엑셀러레이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펫프라이스는 앱에서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성별, 몸무게, 병력 등의 정보를 포함하여 진료비에 대해 견적 요청을 하면, 지역 동물병원의 수의사 소견과 수술 및 진료의 절차, 그리고 진료비에 대한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비교견적 서비스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9개월만에 서비스 가입자 1만 명, 견적서 발송 건수 1만건을 기록했다. 펫프라이스를 통해 전국 약 3분의 1 동물병원으로부터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견적서가 발송됐다.

수의사 경력, 병원 위치 및 시설 등에 따른 여러 견적을 한 번에 받아보고 비교할 수 있으며, 해당 병원에서 진료받은 후기도 확인할 수 있어,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펫프라이스의 설립자인 박홍성 대표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박 대표는 펫프렌즈, 핏펫과 함께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된 펫닥 공동창업자 출신이다. 펫닥이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등 각종 사업을 전개해 가는 가운데 박 대표는 다시금 동물병원 관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박홍성 프로키온 대표는 "반려동물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보호자와 동물병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반려동물 의료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펫프라이스는 단기적으로는 제휴 동물병원을 1500개 이상으로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반려동물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의료 정보 플랫폼과 반려동물 커머스 중개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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