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로 배 들어오자 정박 돕는 '바다 멍멍이 n년차' 리트리버
노트펫
입력 2020-08-19 14:11 수정 2020-08-19 14:13
[노트펫] 항구에서 생활하면서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멍멍이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먼저 나서서 일을 돕기 시작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멕시코 매체 엘임파셜은 항구 직원들을 도와 배를 정박시키는 리트리버 '롤로'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마드린에 위치한 항구에는 직원들과 함께 일을 하는 강아지 롤로가 있다.
롤로는 배가 부두로 들어오는 것을 보면 꼬리를 흔들며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녀석은 가까이 다가온 배에서 밧줄을 연결해 줄때까지 기다렸다가 굵은 밧줄이 보이면 물어서 힘껏 당겼다.
직원과 함께 환상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부두에 배를 정박 시킨 롤로는 서둘러 다음 칸으로 이동해 똑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그리고는 끝에서 끝까지 왕복을 하며 밧줄이 잘 메어져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열심히 정박을 돕는 녀석의 모습에 사람들은 놀라워했다.
항구 직원 중 한 명인 에스테반 젠타일은 "롤로는 예전부터 우리와 함께 일해 온 직원이자 가족이다"며 "배를 밧줄로 메는 일은 누구보다 잘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꼼꼼하게 확인하고 다니는 모습이 놀랍다", "진짜 똑똑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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