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하고 훈훈한 '브로맨스' 보여준 고양이 형제..누리꾼 '심쿵'
노트펫
입력 2020-08-18 13:11 수정 2020-08-18 13:12
[노트펫] 어깨동무를 하고 진한 '브로맨스'를 보여준 고양이 형제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고양이 전문 매체 캣시티는 어깨동무를 하고 비 내리는 창밖을 내다보는 고양이 형제 '노먼'과 '노아'를 소개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거주 중인 엠마 패트리샤는 현재 4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중 턱시도냥 노먼과 치즈냥 노아 형제는 종종 티격태격하면서도 꼭 붙어 있는 것을 좋아했다.
최근 거센 폭풍우로 외출을 할 수 없게 된 엠마는 집 거실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했다.
한참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던 엠마는 고양이들이 너무 조용한 것 같아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찾았다.
그런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비 내리를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 노먼, 노아 형제였다.
노먼은 어깨동무를 하듯 노아의 몸에 한쪽 발을 얹고 바람에 휘날리는 나무들을 빤히 쳐다봤다.
노아도 그런 노먼의 애정표현이 싫지 않은지 가만히 앉아 같은 곳을 바라봤다.
엠마는 "어깨동무를 하는 모습을 본 건 이날이 처음이다"며 "평상시에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지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 다 동물보호소에서 입양을 해온 냥이들인데 사이가 좋은 편이다"며 "싸우다가도 그루밍을 해주고 항상 붙어 있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녹는다", "폭풍우 치는 모습을 이렇게 애틋하게 보다니",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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