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가실분 데려 가세요" "보호소에서 잘 키워주세요"
노트펫
입력 2020-08-13 16:11 수정 2020-08-13 16:12



[노트펫] 사람들의 동물 유기를 한탄하는 유실유기동물공고가 올라왔다.
13일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실유기동물공고에 따르면 갈색과 미색털이 섞인 어린 믹스견 한 마리가 경북 칠곡군 왜관역 벤치 앞에서 발견돼 지난 12일 칠고유기동물보로센터로 인계됐다.
몸무게 2kg에 한눈에 봐도 어린 강아지. 발견될 당시 메모가 함께 놓여져 있었는데 "가져가실 분 데리고 가세요"라고 씌어 있었다.
보호소 담당자는 "기가 차네요"라고 이 강아지의 특징란에 기재했다.
같은날 한달이나 됐을까한 새끼 믹스 강아지 6마리도 이 보호소에 들어왔다. 몸무게 1kg 안팎에 암컷 3마리, 수컷 3마리였다. 발견된 장소는 보호소 앞이었다.
역시 메모가 놓여져 있었는데 '잘 키워달라'라는 내용이었다. 보호소 담당자는 "애기들이 너무 순하다. 장마철이 걱정"이라면서 "보호소에서 크면 뭐가 되겠느냐"고 역시 특징란에 한숨을 쏟아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마당개 중성화수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당개는 농촌지역에서 보통 주인은 있으나 특별히 관리하지 않고 마당에 풀어놓거나 묶어놓고 키우는 개를 뜻한다.
떠돌이 개나 들개가 될 수도 있는 것은 물론 자유로운 교배로 개체수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 눈에 띄면 포획돼 보호소에 입소, 처리를 놓고 딜레마에 빠지게 하고 있다.
실내에서는 키우는 강아지들 뿐 아니라 마당개들 역시 유기 방지와 개체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수술이 필요하다는 캠페인은 경기도 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도 필요해 보인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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