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너무 많개!"..주인이 잔소리하자 문 '쾅' 닫아 버린 허스키
노트펫
입력 2020-08-13 15:11 수정 2020-08-13 15:12






[노트펫] 주인이 '비 오는 날 혼자서 나가려고 하면 안 된다'고 잔소리를 하자 듣기 싫었던 허스키는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 버렸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멕시코 매체 엘임파셜은 주인이 잔소리를 하자 문을 닫으며 시위에 나선 허스키 '토드'를 소개했다.
태국 방콕에 거주 중인 차이야 툼차는 허스키 토드, 여자친구 타태와 함께 살고 있다.
최근 토드는 비가 오는데도 산책을 나가고 싶어 타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외출을 감행했다.
녀석을 바로 붙잡아 집으로 데려온 그녀는 "그러면 안 된다"고 훈육을 했다. 그러자 토드는 큰소리로 울부짖으며 말대꾸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타태와 실랑이를 벌이던 녀석은 더 이상 잔소리가 듣기 싫었는지 방으로 들어가 문을 쾅 닫아 버렸다.
계속 반항적인 행동을 보이는 토드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 타태가 따라 들어가자 녀석은 온몸으로 문을 밀며 못 들어오게 막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타태와 잔소리가 듣기 싫은 토드의 팽팽한 신경전은 한참이 지나서야 끝이 났다.
차이야는 "이건 토드가 얼마나 자기 주장 강한 멍멍이로 자랐는지 보여주는 영상이다"며 "녀석은 자기가 납득할 수 없는 일에는 종종 이렇게 대드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외모 때문에 대드는 모습이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사실은 정말 착하고 순한 강아지다"며 "내 눈에는 대드는 토드가 투정 부리는 아이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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