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다칠까 봐 자체 '슬로우모션'으로 공 가져가는 '천사' 리트리버
노트펫
입력 2020-08-06 16:11 수정 2020-08-06 16:12
[노트펫] 주인이 다칠까 봐 자체 '슬로우모션'으로 공을 가져가는 천사 리트리버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봄이'의 보호자 세미 씨는 SNS에 "슬로우모션 아닙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세미 씨가 들고 있는 테니스공을 바라보고 있는 봄이의 모습이 담겼다.
세미 씨가 주는 공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는 봄이. 행여 이빨이 세미 씨의 손에 닿을까 조심조심 공을 무는 모습이다.
그런 봄이의 모습에 장난기가 발동한 세미 씨가 슬며시 공을 빼내고.
입맛만 다시던 봄이는 다시 세미 씨가 내미는 공을 얻기 위해 자체 슬로우모션으로 조심스럽게 공을 꺼내 가려 애쓰는데.
세미 씨가 다칠까 봐 힘 조절을 하는 천사 같은 봄이의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해당 영상은 2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함부로 안 가져가려고 입 바들바들 떠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강아지가 놀아주는 느낌?", "역시 골댕이들은 천사인가 봐요", "보호자분 보기만 해도 행복하시겠다"며 귀여운 봄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봄이는 뭐가 됐든 입에 한가득 잔뜩 물고 있는 걸 좋아한다"는 세미 씨.
"영상을 찍을 때도 봄이가 먼저 공을 물고 제 앞에 왔다"며 "공을 물고만 있고 내려놓진 않아서 제가 살살 뺏었다가 주면서 장난을 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공을 입에 다시 물려줄 때 천천히 입 벌리는 게 너무 귀여워서 영상을 찍게 됐다"며 "평소에도 봄이는 간식 먹을 때나 흥분해서 뛰어다니지, 공 같은 걸 던지고 놀 때는 오히려 차분해져 뛰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봄이는 3살 난 골든 리트리버 공주님으로, '리트리버는 천사견'이라는 말처럼 사고 한 번 치지 않은 순둥이라고.
도둑도 반겨준다는 명성(?)에 걸맞게 낯선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만사 천하 태평한 성격이라 뛰는 것보다 누워 있는 걸 더 좋아한단다.
"우리 봄이는 안기고 옆에 꼭 붙어있는 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이"라며 웃는 세미 씨.
"아픈데 없이 이쁘고 착하게 잘 커 줘서 봄이에게 너무 고맙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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