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새 '새줍'해 주인에게 데려온 강아지, 깨어날 때까지 '안절부절'
노트펫
입력 2020-08-06 12:11 수정 2020-08-06 12:12




[노트펫] 의식이 없는 새를 보호자에게 데려온 강아지는 걱정스러운지 그 주변을 떠나지 못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거실 유리창에 부딪혀 추락한 새를 발견한 강아지가 녀석을 돕기 위해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연을 소개했다.
2년 전 엘리자베스 휴스턴 가족에게 구출돼 입양된 핏불종 '찰리(Charlie)'는 주위 사람들을 배려할 줄 아는 온순한 성격이다.
최근 찰리는 창문으로 날아들었다가 땅으로 추락한 새 한 마리를 발견하고 즉시 행동에 나섰다.
새에게 다가간 찰리는 녀석이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입으로 물어 엄마에게 데려왔고, 그녀의 무릎에 떨어트렸다.
그러고는 옆에 앉아 가만히 기다렸다. 엄마라면 새를 도울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말이다.
새가 괜찮은지 확인할 때까지 녀석은 엄마의 곁을 떠나지 않았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새가 깨어나기만을 열심히 지켜봤다.
잠시 후 마침내 의식을 찾은 새는 깨어나 짹짹거리기 시작했다. 새가 무사하다는 걸 확인한 찰리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찰리의 엄마 보호자인 휴스턴은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찰리와 다른 강아지 보스턴스는 나와 새를 계속 주시했다"며 "(새가 깨어난 후)찰리의 표정은 정말 재밌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새가 완전히 괜찮다고 확신하자 그녀는 새를 마당에 내려줬다. 찰리는 새 친구가 날아가는 것을 지켜보며 그녀의 곁에 있었다.
이후 휴스턴은 새 친구를 도우려 나선 마음 따뜻한 찰리의 이야기를 온라인상에 공유하며, 핏불이 얼마나 친절한지 아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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