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운반하다 붙잡힌 고양이, 보안 삼엄한 감옥에서 '탈출'
노트펫
입력 2020-08-05 12:11



[노트펫]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고양이가 보안이 삼엄한 감옥에서 탈출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스리랑카의 한 교도소에서 감옥 내 죄수들에게 마약을 전달하다 적발돼 갇혀있던 고양이가 교도관이 먹이를 주는 틈을 타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토요일인 지난 1일 스리랑카 웰리카다 교도소에 고양이 한 마리가 수감됐다. 이 고양이는 마약과 휴대전화 SIM 카드를 밀반입하다 적발됐다.
교도소 담장을 자유롭게 오가던 고양이의 목에는 작은 비닐봉지가 달려 있었는데, 그 안에는 약 2g에 가까운 헤로인과 2장의 SIM 카드, 그리고 메모리 칩이 담겨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교도소 수감자들이 고양이를 이용해 각종 물품을 수급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스리랑카에는 동물 체포 규정이 없지만, 경찰은 고양이를 통해 밀매업자를 잡을 수 있길 기대해 녀석을 교도소 내 감옥에 가뒀다.
그러나 다음날인 일요일, 고양이는 교도관들이 먹이를 주기 위해 들어왔을 때 울타리를 통해 감옥에서 탈출했다. 웰리카다 교도소는 감
교도소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웰리카다 교도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교도소는 보안이 철저하기로 유명하지만, 지난 몇 주 동안 사람들이 벽 너머로 소량의 약물과 휴대전화 충전기, 휴대폰 배터리 등을 던지는 사건이 증가했다. 이것이 이번 고양이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또한 최근 교도소 인근에서 독수리를 이용해 마약을 운반하다 적발된 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은 이번 사건 역시 이들과 같은 밀매업자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어드판다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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