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달라고 매장 앞서 기다리다 현대자동차 대리점 직원된 유기견
노트펫
입력 2020-08-04 15:11 수정 2020-08-04 15:12






[노트펫] 비 오는 날 자동차 대리점 문 앞에서 서성거리다 직원들 눈에 띈 유기견은 그로부터 1달 뒤 매장의 영업사원이 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멕시코 매체 엘유니버셜은 밥 달라고 매장 앞에서 직원들을 기다리다 현대자동차 대리점에 취직하게 된 강아지 '투싼 프라임'을 소개했다.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주 세라 지역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대리점에 지난 6월 유기견 한 마리가 나타났다.
녀석은 배가 고픈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리점 문 앞을 서성거리며 직원들에게 아련한 눈빛을 보냈다.
이에 직원들은 녀석에게 음식을 주고 밤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 줬다.
그들의 선의에 감동을 했는지 강아지는 비가 그쳤음에도 대리점 앞을 떠날 줄 몰랐다.
대리점 관리자 애머슨 마리아노와 직원들은 고민 끝에 녀석을 가족으로 품기로 결심했다.
애머슨은 강아지를 동물 병원에 데려가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투싼 프라임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그렇게 현대자동차 대리점의 가족이 된 투싼은 7월 11일부터 매장 영업사원으로 일을 하게 됐다.
직원들은 녀석을 위해 사진과 이름이 들어간 사원증을 만들어 목에 걸어줬다.
애머슨은 "투싼은 유순하고 애정이 많은 강아지다"며 "고객이 대리점에 도착하면 문 앞까지 나가서 환영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고객은 투싼도 보고 자동차도 구매하기 위해 일부러 우리 매장을 찾기도 한다"며 "녀석과 놀아주기도 하고 예뻐해 줘서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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