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한테 냥펀치 두들겨 맞자 주인에게 후다닥 도망치는 강아지.."누나 도움!"
노트펫
입력 2020-07-27 17:11 수정 2020-07-27 17:12
"우리 누나한테 다 이를 거야!!!"
[노트펫] 고양이한테 냥펀치를 두들겨 맞은 강아지가 누나에게 후다닥 달려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아담'이의 보호자 누나는 SNS에 "댕청미,, 고양이한테 냥냥펀치 호도도도독 맞고 달려오는 비숑 아담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애견 카페에서 고양이를 만난 아담이의 모습이 담겼다.
처음 만난 고양이가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한 아담이.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에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보는데.
그러나 고양이는 초면부터 킁킁 냄새를 맡으며 얼굴을 들이미는 아담이의 모습이 영 마음에 들지 않고.
결국 불같은 냥펀치를 연타로 날리며 호되게 야단을 치는 모습이다.
느닷없는 고양이의 공격에 당황한 아담이는 깜짝 놀라 누나에게 도망치고 말았는데.
해당 영상은 1천2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때찌 때찌 맞더니 바로 후퇴해서 보호자한테 가는 거 너무 귀엽다", "꼭 엄마한테 이르러 가는 모습 같네", "얼굴 냄새 맡다가 혼났네. 아구 아팠겠다", "도망치는 발걸음이 너무 앙증맞다"며 귀여운 아담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담이가 영등포에 있는 애견동반 카페에서 키우는 고양이와 처음 만난 모습"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아담이의 누나.
"고양이를 저렇게 가까이서 보는 게 처음인지 아담이가 계속 관심을 보였다"며 "신기해서 계속 다가가다가 냥냥펀치를 맞더니 제게 와서 꼬리를 흔들며 만져달라길래 만져줬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도 댕청댕청하던 애인데, 뛰어오는 모습이 '누나한테 이를 구양!!!"하는 느낌이라 너무 귀여웠다"며 "이후에도 계속 관심을 보였지만 고양이가 책상 등 높은 곳에 올라가니 닭 쫓던 개마냥 바라보기만 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아담이는 5살 난 비숑프리제 왕자님으로, 잠이 유난히 많고 댕청미가 넘치는 편이라고.
"머리만 대면 자는 비숑"이라고 아담이를 소개한 누나.
"평소 얌전히 말을 안 듣는 성격이라 말만 좀 잘 들어줬으면 좋겠다"며 "말 좀 잘 들어줘!! 아담!!!"이라고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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