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늘 과묵하고 다소 무뚝뚝했던 아빠가 반려동물의 '집사'가 되면 어떻게 변할까.

지난 23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집사로 변신한 전 세계 아빠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우리 아빠 맞아?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애정 넘치는 모습으로 반려동물을 돌보는 훈훈한 아빠들을 소개한다.

◇"우리는 그 고양이를 키울 수 없다"던 아빠의 10개월 후 모습

"이제 잠시도 녀석과 떨어질 수 없어."

◇"내가 아무리 애원해도 고양이는 절대 안 된댔는데......"

"아빠는 지금 '고양이 기차'를 만들어 내 고양이를 끌고 다니셔. 기차 소리를 내고 아이처럼 웃으면서."

◇5년 전 아빠: "개는 안 돼!!!"

"우리 집에서 제일 좋은 '아빠메이드' 방을 가진 행복한 녀석이 쟤야."

◇"이 집에 동물은 출입 금지야!" 단호했던 아빠

"침대 출입 금지 당한 건 아빠인 거 같은데……?"

◇"개는 방해만 된다고! 내가 개를 밟을 거야!"라던 아빠

"그 개가 지금 아빠 품에서 아빠 심장을 가지고 놀고 있지."

◇길고양이 밥 주지 말라더니......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말라고 했던 아빠는 이제 CCTV까지 설치해 매일 밤 녀석이 안전하게 잠을 자는지 확인하고 있어."


◇"아빠가 고양이 데려오면 나보고 고양이랑 같이 집 나가라고 했잖아."

"그래서 아빠가 걔랑 같이 나간다는 거지?"

◇"우리 아빠 맞아?"

"그토록 '원하지 않는다'던 대형견을 껴안고 녀석을 위해 노래까지 불러주는 아빠, 정말 우리 아빠 맞아?"

◇"강아지 키우려고 아빠를 설득하는 데 3년이 걸렸어."

"침대나 가구에 올라가지 못 하게 하기로 한 후에야 입양을 허락하셨지. 그리고 매일 아침 일어나는 일이야."

◇'개' 말고 손주를 기다리던 아빠는 결국......

"첫 손주를 위해 간직했던 내 어릴 때 옷을 '원하지 않았던 개'에게 손수 입혀주셨지."

◇"정말로 개는 원하지 않는다"던 아빠

"오늘 아빠와 개의 모습"

◇"우리 아빠가 원래 되게 무뚝뚝한 사람이거든?"

"이제 고양이를 안아서 창밖을 내다볼 수 있게 해주셔."

◇터프한 기계공 아빠는 마침내 고양이를 허락했고......

"여기 키다리 기계공 아빠와 아빠의 '작은아들'이 함께 가을 모닥불을 즐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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