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 생겼단 이유로 '쓰레기통'에 버려져 벌벌 떨고 있던 강아지
노트펫
입력 2020-07-23 15:11 수정 2020-07-23 15:13







[노트펫] 가족처럼 함께 했던 반려견을 주인은 아프다는 이유로 쓰레기통에 버려두고 떠나갔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종양이 생겼단 이유로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가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보투카투시의 한 쓰레기통에서 유기된 강아지 한 마리가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강아지를 발견한 남성 팔리냐는 그 가슴 아픈 광경을 영상으로 촬영해 "이 세상을 더 나쁘게 만들려는 사람들은 하루도 쉬지 않고 있다. 내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라는 글과 함께 SNS에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쓰레기 더미 사이에 앉아 두려움에 몸을 떨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녀석의 눈은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다행히 강아지는 구조돼 즉시 동물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대원들은 녀석에게 포르투갈어로 작은 꽃이라는 뜻을 가진 '플로르지뇨(Florzinha)'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검진 결과 플로르지뇨의 위에서 커다란 종양과 궤양이 발견됐다.
또한 여러 유선에서 작은 종양이 발견됐기 때문에 전체 유선을 제거할 수도 있는 상황이며, 종양 제거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우선 약물로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플로르지뇨의 이야기는 지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지만, 세계 곳곳에서 이처럼 주인에게 유기되는 동물들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ASPCA)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는 해마다 약 650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동물보호소에 입소하고 있으며, 절반 정도만 입양된다.
사람들은 반려동물이 다루기 너무 어렵거나, 너무 늙거나, 너무 많은 음식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버린다. 플로르지뇨처럼 아픈 동물이 버려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팔리냐는 SNS에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수의사들은 그녀에게 필요한 모든 보살핌을 제공할 것이고 나는 녀석이 곧 진정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집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썼다.
현재 플로르지뇨는 따뜻한 목욕과 신나는 자동차 놀이를 즐기며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보어드판다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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