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에 매달린 길냥이 구조 위해 나선 시민들
노트펫
입력 2020-07-23 12:11 수정 2020-07-23 12:13
[노트펫] 아슬아슬하게 전선 위에 매달려 있는 고양이를 발견한 시민들은 녀석을 구조하기 위해 합심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페루 일간지 라리퍼블리카는 길냥이를 구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시민들에 대해 보도했다.
21일 바이럴 프레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건물 앞에서 위험에 처한 길냥이가 발견됐다.
녀석은 겁도 없이 전선 위를 걸으려다 균형을 잃고 두 앞발로 매달려 있는 상태였다.
이 모습을 본 시민들은 길냥이를 구조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그들은 빠르게 역할을 나누고 구조에 집중했다.
고양이가 매달려 있는 전선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고 있는 여성은 녀석에게 대나무 막대기를 조심스럽게 뻗었다.
밑에서는 두 남성이 담요를 들고 길냥이를 받아 내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대나무 막대기가 발에 닿자 길냥이는 화들짝 놀라며 두 앞발을 뗐다.
전선을 놓치고 밑으로 떨어진 고양이는 안전하게 담요 위로 착지했고 급히 도망쳤다.
녀석이 동네 길냥이라고 소개한 한 주민은 "그냥 떨어졌으면 크게 다칠뻔했다"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위험에 빠진 고양이를 발견한 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韓편의점 가면 꼭 사야해”… ‘바나나맛 우유’도 제친 외국인 필수템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