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하나에 네티즌 심쿵'..얼굴로 말하는(?) 고양이
노트펫
입력 2020-07-22 16:11 수정 2020-07-22 16:12
[노트펫] 감정 표현 확실한 고양이가 표정 하나로 전 세계 랜선집사들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다양한 표정으로 감정을 남다르게 표현하는 고양이 '나나(Nana)'의 모습을 공개했다.
중국에 사는 브리티시 숏헤어 암컷 나나는 뛰어난 표현력과 드라마틱한 반응 덕분에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의 스타묘다.
나나는 기분에 따라 다양한 표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표현하는데, 사람들은 나나의 얼굴만 봐도 기분이 어떤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정도다.
현재 나나는 7만 7천 명이 넘는 팬을 가지고 있으며, 팬들은 녀석의 최신 사진과 영상이 업데이트되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특히 나나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음악과 함께 담은 뮤직비디오는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름다운 파란 눈과 새하얀 털을 가진 나나의 모습을 보면 누구든 그 사랑스러움에 매료되곤 한다는데.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녀석은 인형 같은 얼굴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주인공의 연기력, 특히 표정 연기가 훌륭했다", "음악보다 고양이의 눈동자에 빠져들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런 나나의 인기에 힘입어 브리티시 숏헤어종을 향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그러나 보어드판다는 단지 외형적인 귀여움 때문에 브리티시 숏헤어를 입양하려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브리티시 숏헤어는 매우 똑똑하고 침착하며 다른 반려동물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
그러나 몇 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데, 관절염에 걸리기 쉽고, 신장에 낭종이 생길 수 있으며, 비대성 심근병증(좌심실 심장근육이 두꺼워지는 것)과 같은 유전병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브리티시 숏헤어가 나나처럼 표현력이 뛰어나다고 장담할 수는 없으므로 입양에 신중해야한다고 보어드판다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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