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고도 손길 그리워 사람 보일 때마다 발 흔드는 보호소 냥이
노트펫
입력 2020-07-14 14:11 수정 2020-07-14 14:12





[노트펫] 1번의 유기와 1번의 파양을 겪고도 사람의 손길이 그리웠던 고양이는 사람들이 보일 때마다 열심히 발을 흔들며 관심을 끌려고 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미아우는 사람이 보일 때마다 예뻐해달라고 발을 흔드는 보호소 고양이 '메이헴'을 소개했다.
6월 초, 미국 뉴욕주 페어포트 지역에 위치한 동물 보호소 '롤리팝 팜'에 2살 된 치즈 태비가 찾아왔다.
녀석은 주인에게 버림을 받은 뒤 길을 헤매다 직접 보호소로 왔다. 롤리팝 팜은 고양이에게 메이헴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했다.
사람을 좋아하고 귀엽게 생긴 녀석은 바로 입양이 되는 듯했지만 가족들과 잘 안 맞는다는 이유로 파양을 당해 다시 보호소로 돌아왔다.
메이헴은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에너지가 충만하고 항상 몸을 움직여야 하는 활발한 성격의 냥이다.
장난감을 주면 혼자서도 잘 놀지만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놀이였다.
한참 신나게 놀다가도 유리창으로 된 방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면 녀석은 신나게 앞 발을 흔들었다. 그 모습이 마치 같이 놀자고 말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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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lypop Farm(@lollypopfarm)님의 공유 게시물님, 2020 7월 10 7:07오전 PDT
직원들은 이렇게 메이헴이 관심을 요청할 때마다 거절할 수 없었고 매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 녀석은 재미있게 노는 것으로 보답을 했다.
매일 메이헴은 유리문 앞을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을 향해 발을 흔들며 자신을 어필하고 있다.
이에 보호소 직원들은 녀석이 영원히 사랑받을 수 있는 완벽한 집을 찾아주기로 결심했다.
보호소 측은 "메이헴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충분한 놀이 시간을 갖길 원한다"며 "그러면서도 성격이 좋아 다른 강아지, 고양이 친구들과도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녀석은 긍정 강화 훈련을 홍보하기 위해 우리 행동 및 훈련팀과 함께 일하고 있다"며 "메이헴은 틀림없이 장난감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집을 찾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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