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간식 테러?' 길거리에 침핀 박힌 강아지 간식 뿌려져
노트펫
입력 2020-07-13 16:11 수정 2020-07-13 16:12

경기도 안산 대형마트 주변서 발견
강아지 산책 때 음식물 섭취 주의
[노트펫] 경기도 안산의 대형마트 주변에서 침핀이 박힌 강아지 간식이 뿌려져 있는 것이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강아지를 산책시킬 때 땅에 떨어진 음식을 먹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지난 11일 페이스북 지역커뮤니티인 안산소식에 침핀이 박힌 강아지 간식 조각들을 발견, 수거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제보자는 이날 아침 안산시 성포동 홈플러스 안산점 주변 나무 아래 이같은 간식이 흩뿌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강아지 간식을 아무렇게나 자른 뒤 문구용 침핀을 박아 놓은 것으로 최소 4개 이상의 간식 조각에 침핀이 박혀 있었다.
이전에도 간식류에다 못처럼 날카로운 물질을 박아 개나 길고양이가 지나다니는 곳에 뿌려놓는 일들이 종종 발생했다. 지난 2018년 10월 수원시 권선구 옛 농촌진흥청 부지 내 잔디밭에서 못이 박힌 간식을 먹은 반려견이 피를 흘리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그해 8월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들이 끊이지 않다보니 자작극까지 일어났다. 2018년 10월 울산의 한 대학에서 바늘이 들어간 고양이 간식을 발견했다는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와 분노를 샀다. 그런데 이는 한 학생이 '가짜 정보'에 대한 반응을 보고자 꾸민 짓으로 드러났다.
못이나 이번 침핀처럼 날카로운 것을 간식에 꽂아두는 것은 물론 독성물질을 일부러 발라두거나 쥐를 잡기 위해 쥐약을 뿌려두는 경우, 강아지에게 해로운 유박비료를 공원에 사용하는 경우 등등 강아지 산책시 갖가지 위험에 맞닥뜨릴 수 있다.
이에 강아지들의 산책 시 보호자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을 당연하다. 산책 시 함부로 땅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먹지 않도록 손에 있는 간식만 먹게끔 평소에 훈련을 시킬 것을 권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한편 해당 글에 수많은 이들이 분노를 표시한 가운데 침핀 박힌 간식을 수거한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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