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놀이를 대하는 열혈 고양이의 자세..'냥로켓 발사!'
노트펫
입력 2020-06-03 17:11 수정 2020-06-03 17:11
[노트펫] 언제나 사냥 놀이에 진심인 열혈 고양이의 모습이 랜선 집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로 2살이 된 고양이 '수니'는 사냥 놀이와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활발한 냥이다.
사냥 놀이를 할 때만큼은 단순히 목표물을 잡는데 집중을 하는 게 아니라 주변의 지형지물을 이용해 능률을 끌어 올리려는 모습까지 보여준다고 하는데.
그런 수니가 사냥을 할 때마다 애용하는 가구가 있었으니, 바로 소파다.
집사 영주 씨가 사냥 놀이의 시작을 알리면 수니는 목표물에 집중을 하다 얼른 소파로 향한다.
소파에 안착한 수니는 두 뒷발을 등받이에 올린 다음 힘껏 발을 구른다.
푹신한 탄성을 이용해 앞으로 더 빨리, 멀리 나가는 방법을 터득한 것. 힘차게 날아가는 수니의 모습은 로켓을 연상케 한다.
이런 원리를 깨우친 덕분에 수니는 더욱 스릴 넘치는 사냥 놀이를 즐기게 됐단다.
영주 씨는 "언제부터인가 마치 달리기 시합을 할 때 발 받침을 차고 나가는 것처럼 소파를 이용하더라고요"라며 "처음에는 우연인가 싶었는데 자주 그래서 이 날은 날 잡고 촬영을 하게 됐어요"라고 설명했다.
순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지어준 이름 수니. 성격은 이름을 따라 간다는 말처럼 수니는 착하고 순하다고.
사고를 치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얌전하지만 영주 씨 부부 앞에서는 장난도 잘 치고 말도 많은 깨발랄 냥이의 모습을 보여준단다.
입이 짧은 편이라 애를 많이 먹이기도 하지만 집사들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퍼주는 사랑둥이라고 한다.
매순간이 다 특별하고 행복하다고 느낄 정도로 수니에게 받은 것은 많은데 그만큼 신경을 못 써 준 것 같아 영주 씨는 마냥 미안하기만 하다고.
수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영주 씨는 "수니야. 우리가 정말 많이 사랑해"라며 "다른 건 아무 것도 바라지 않으니 그저 지금처럼 건강하게만 우리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어"라고 답했다.
이어 "더불어 수니 친구들 모두가 아프지 않고 행복한 묘생을 살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