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고음으로 가창력 뽐내는 강아지.."나는 가수개!"
노트펫
입력 2020-05-19 17:10 수정 2020-05-19 17:12
[노트펫] 폭발적인 고음으로 가창력을 뽐내는 강아지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쭈꾸미(이하 꾸미)'의 보호자 현진 씨는 SNS에 "4옥타브&물범이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현진 씨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꾸미의 모습이 담겼다.
"꾸미야, 오랜만에 화음 한 번 맞춰볼까?"라고 물으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한 현진 씨.
그런 현진 씨의 노래를 가만히 듣고 있던 꾸미는 자연스럽게 화음을 맞추며 노래에 참여하는데.
"한 옥타브 더~", "하나 더~"라는 요구에도 흔들림 하나 없이, 아이유의 3단 고음 못지않은(?) 멋진 고음을 선보이는 모습이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돌고래 고음을 선보인 꾸미의 영상은 3천1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고음도 뿌시고 내 심장도 뿌시네", "혼자 노래 부르며 대결해봤는데 제가 졌네요", "댕댕이도 귀엽고 주인분도 귀여우시다. 환상의 듀엣이네", "하나 더 하니까 진짜 한 옥타브 올리는 거 너무 신기하다"며 귀여운 꾸미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꾸미가 어렸을 때 제가 노래를 부르면 옆에서 하울링을 하길래 몇 번 시도 해봤는데 저렇게 하울링을 하며 잘 따라 했다"는 현진 씨.
"따라 하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신기했고, 지금은 그저 사랑스럽다"며 "사실 꾸미는 특정 노래에만 하울링을 하는데, 제일 잘 따라 하는 노래는 미니 리퍼튼(Minnie Riperton)의 '러빙유(Loving You)'라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꾸미와 본인 중 누가 더 노래를 잘 부르는 것 같냐는 질문에는 "꾸미가 더 잘 부르는 것 같다"며 "저는 음치다"고 웃으며 답했다.
2살 난 포메라니안 공주님 꾸미는 성격은 다소 예민한 편이라고. 그러나 현진 씨한테만큼은 애정 가득한 '주인바라기'라는데.
현진 씨는 "꾸미가 더 온순해져서 다른 강아지 친구들이랑도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고, 여행도 같이 다니면서 평생 함께 하고 싶다"고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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