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냥이들이 '냥글냥글' 모이는 집의 비결.."여기가 사료 맛집이냥?"
노트펫
입력 2020-05-08 14:10 수정 2020-05-08 14:11







[노트펫] 입 짧은 반려묘에게 밥을 먹이기 위해 마당에 밥그릇을 뒀다가 동네 고양이들까지 챙기게 된 남성의 사연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금일신문은 동네 고양이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집의 비결을 소개했다.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 리즈 지역에 거주 중인 남성 그레고리 호크 하울링 스왈레스는 사랑하는 반려묘 '올리(Ollie)'와 오순도순 살고 있었다.
그레고리는 매일 올리와 함께 자고 마당에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전용 자리를 만들어 주는 등 녀석을 위해서 많은 것을 해줬다.
올리가 딱 한 가지 속을 썩이는 것이 있다면 바로 먹는 것이었다.
녀석은 아무거나 먹지 않는 까다롭고 고급진 입맛에 입도 짧아 그레고리를 걱정시켰다.
그런 올리를 위해 그는 집뿐 아니라 마당에도 사료를 뒀다. 그때부터 동네 냥이들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어느 날 그레고리는 마당으로 나왔다가 올리의 밥을 먹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반가운 마음에 그는 놀러 온 고양이와 올리에게 간식을 주게 됐는데 그 뒤로 녀석은 하루도 빠짐없이 그레고리 집에 방문해 출석 도장을 찍었다.
녀석의 이름은 '크럼펫(Crumpet)'으로 이웃집에 살고 있는 외출냥이었다.
크럼펫은 올리와도 금방 친해져 매일 같이 밥을 먹고 일광욕을 즐겼다.
사교적이고 애교가 많은 녀석은 종종 그레고리에게 궁디팡팡을 해달라고 하거나 쓰다듬어 달라고 하는 등 원하는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레고리는 "크럼펫이 끝일 줄 알았는데 벨이라는 이름의 냥이를 포함해 다른 냥이들도 우리 집을 찾았다"며 "외출 냥이인 크럼펫이 공짜 밥을 먹을 수 있다고 소문내고 다니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고 설명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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