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민 앱 마켓, 韓 상륙…러 모바일 시장 진출 길 열렸다

뉴스1

입력 2025-10-21 10:49

|
폰트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안드로이드 앱 마켓 ‘루스토어’ 한국 공식 개방
1억 대 이상 단말기에 기본 탑재…월간 활성 이용자 수 6000만


(루스토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러시아 공식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루스토어’(RuStore)가 21일 한국에 공식 개방됐다.

루스토어는 러시아 디지털개발부 지원을 받아 VK컴퍼티 리미티드가 2022년 출시한 앱 마켓이다.

6000만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보유하고 있으며, 1억 대 이상의 러시아의 모든 단말 기기에 기본 탑재돼 있다.

루스토어는 한국 기업이 러시아 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루스토어는 유료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 구독 서비스 등 모든 수익화 모델을 지원한다.

(루스토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21/뉴스1


러시아 이용자층은 아시아 콘텐츠 결제 비중이 높다. 아시아 지역 콘텐츠는 루스토어 내 해외 서비스 결제액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루스토어는 앱 개발과 운영도 지원한다. 입점한 개발자에게 푸시 알림, 위치 기반 서비스, 리뷰·평점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앱 홍보와 마케팅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피처링’(Featured Placement) 기능은 최대 5배에 달하는 앱 설치 증가 효과를 입증했다.

루스토어는 한국의 앤스펙(NSPEC)과 ‘2025 도쿄게임쇼’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 협약을 바탕으로 슈팅 게임 ‘월드온’(Worldon)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게임 유통 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서울=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