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e스포츠정책포럼, “상무팀 신설 등 e스포츠 분야 전면 육성 필요”
동아닷컴
입력 2025-06-16 18:57 수정 2025-06-16 19:00
“e스포츠 프로 선수들이 경력 단절 우려가 있는데, 대한 체육회에 e스포츠 상무팀 창설에 대해 강력히 건의할 예정입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인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6월 13일(금)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e스포츠 정책포럼’에서, 김승수 의원은 “e스포츠의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소년 체전의 e스포츠 정식 종목 추진과 함께 e스포츠 선수들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한 상무팀 신설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이날 열린 포럼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e스포츠 산업의 정책 방향, 제도 개선, 글로벌 거버넌스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하며, 학계·산업계·공공기관 전문가가 함께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책 심화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e스포츠포럼 단체 사진
학계·산업계·정치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에서는 e스포츠의 산업적 독립성과 제도 정비 필요성에 대한 다각적 논의가 전개되었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e스포츠 생태계 재설계의 방향성 또한 제시됐다.
포럼을 주최한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지속적으로 e스포츠 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해왔다.“라며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e스포츠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을 찾아보려고 한다.“라며 포럼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기조연설을 맡은 송석록 경동대 교수는 IOC와 사우디아라비아가 2027년 e스포츠 올림픽 개최에 합의한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이 e스포츠의 기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포럼을 주최한 김성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송 교수는 또 e스포츠 기준국이 되기 위해 ▲e스포츠 지흥재단 설립, ▲유네스코 협업으로 e스포츠 유산화, ▲클럽법 제정, ▲중장기 진흥계획 수립 등이 전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태건 게임물등급위원장은 과거 WCG 대표일 때의 경험을 언급하며 ”e스포츠 산업이 산업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종목이 한 회사의 사유물이라는 인식을 넘어 공공재적인 성격이 강화되어야 한다.“라며 이것이 ”e스포츠의 가장 큰 당면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위원장은 또 현재 국내 e스포츠 업계가 내부적으로는 ▲수익 창출 마련, ▲지역 기반의 e스포츠 활성화, ▲미래 지향적인 법 제도 정비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자본이 풍부한 중국이나 아랍의 도전을 받고 있어 이를 슬기롭게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연철 교수(호남대학교)는 광주 현장의 사례를 기반으로 청소년·시니어·장애인을 위한 생활형 e스포츠 정책 확대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지역 경기장의 활용 부족과 지도자 양성의 한계를 지적하며, “생활e스포츠협회 설립하여 세대 공감형 대회 운영, 청소년 주말 리그 및 가족 참여 플랫폼 구축” 등을 실행 과제로 제시했다.
e스포츠 상무 부활을 제안한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
모든 발표가 끝난 후 종합토론에서는 김중헌 이사장(태권도진흥재단), 김정태 교수(동양대), 김남걸 본부장(한국콘텐츠진흥원), 박민규 부장(대한체육회), 김철학 사무총장(한국e스포츠협회, 하재필 교수(국제대) 등이 참여해 법제도, 거버넌스, 공공성, 민관협력, 진흥 예산 구조, 생활체육 연계 방안 등을 다층적으로 논의했다.
김정태 교수는 “이제는 e스포츠를 단순한 게임이 아닌, 디지털 치유·문화교육 플랫폼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으며, 김남걸 본부장은 “산업 진흥뿐 아니라 교육·복지·문화 통합 관점에서의 정책 프레임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인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6월 13일(금)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e스포츠 정책포럼’에서, 김승수 의원은 “e스포츠의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소년 체전의 e스포츠 정식 종목 추진과 함께 e스포츠 선수들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한 상무팀 신설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이날 열린 포럼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e스포츠 산업의 정책 방향, 제도 개선, 글로벌 거버넌스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하며, 학계·산업계·공공기관 전문가가 함께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책 심화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e스포츠포럼 단체 사진학계·산업계·정치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에서는 e스포츠의 산업적 독립성과 제도 정비 필요성에 대한 다각적 논의가 전개되었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e스포츠 생태계 재설계의 방향성 또한 제시됐다.
포럼을 주최한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지속적으로 e스포츠 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해왔다.“라며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e스포츠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을 찾아보려고 한다.“라며 포럼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기조연설을 맡은 송석록 경동대 교수는 IOC와 사우디아라비아가 2027년 e스포츠 올림픽 개최에 합의한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이 e스포츠의 기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포럼을 주최한 김성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 교수는 또 e스포츠 기준국이 되기 위해 ▲e스포츠 지흥재단 설립, ▲유네스코 협업으로 e스포츠 유산화, ▲클럽법 제정, ▲중장기 진흥계획 수립 등이 전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태건 게임물등급위원장은 과거 WCG 대표일 때의 경험을 언급하며 ”e스포츠 산업이 산업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종목이 한 회사의 사유물이라는 인식을 넘어 공공재적인 성격이 강화되어야 한다.“라며 이것이 ”e스포츠의 가장 큰 당면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위원장은 또 현재 국내 e스포츠 업계가 내부적으로는 ▲수익 창출 마련, ▲지역 기반의 e스포츠 활성화, ▲미래 지향적인 법 제도 정비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자본이 풍부한 중국이나 아랍의 도전을 받고 있어 이를 슬기롭게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연철 교수(호남대학교)는 광주 현장의 사례를 기반으로 청소년·시니어·장애인을 위한 생활형 e스포츠 정책 확대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지역 경기장의 활용 부족과 지도자 양성의 한계를 지적하며, “생활e스포츠협회 설립하여 세대 공감형 대회 운영, 청소년 주말 리그 및 가족 참여 플랫폼 구축” 등을 실행 과제로 제시했다.
e스포츠 상무 부활을 제안한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모든 발표가 끝난 후 종합토론에서는 김중헌 이사장(태권도진흥재단), 김정태 교수(동양대), 김남걸 본부장(한국콘텐츠진흥원), 박민규 부장(대한체육회), 김철학 사무총장(한국e스포츠협회, 하재필 교수(국제대) 등이 참여해 법제도, 거버넌스, 공공성, 민관협력, 진흥 예산 구조, 생활체육 연계 방안 등을 다층적으로 논의했다.
김정태 교수는 “이제는 e스포츠를 단순한 게임이 아닌, 디지털 치유·문화교육 플랫폼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으며, 김남걸 본부장은 “산업 진흥뿐 아니라 교육·복지·문화 통합 관점에서의 정책 프레임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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