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만명 정보 털린 전북대 ‘과징금 6.2억’…경찰, 해커 추적 중단
뉴스1
입력 2025-06-15 07:04 수정 2025-06-15 07:05
‘해킹 방조 ’30대 중국인 송치
전북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 해킹 사건과 관련해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과 안내문
경찰이 작년에 3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전북대 해킹 사건 수사를 중단했다. 해커에게 정보를 제공한 방조범은 검찰에 넘겼으나, 주범인 해커를 특정하지 못하면서다.
1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해커에게 계정을 제공한 중국 국적 30대 남성 A 씨를 지난달 말 해킹 방조 등 혐의로 송치했다.
A 씨는 전북대 통합정보시스템 ‘오아시스’ 사이트 가입에 사용한 휴대전화 인증 정보 등을 해커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 주범인 해커는 잡지 못한 채 경찰 수사가 중단됐다.
이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해킹 당시 사용된 IP와 접속기록을 분석해 주범 해커를 쫓았지만, 그를 특정하지 못했다.
다만 경찰은 앞으로 발생하는 해킹 사건에서 전북대 ‘오아시스’ 해커와 관련된 점이 발견된다면 수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은 해커에 대한 수사를 중지하지만, 앞으로 다른 사건에서 전북대 해킹 사건과 관련된 점을 포착하면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전북대에 6억 2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내부 시스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것을 명령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국정원, 교육부 사이버안전센터와 협업해 보안 취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보완했고, 2단계 인증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며 “상시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해 공백없는 24시간 실시간 이상 탐지 및 담당자 알림 체계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북대는 개인정보보호위의 시정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관련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선도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주=뉴스1)
전북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 해킹 사건과 관련해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과 안내문경찰이 작년에 3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전북대 해킹 사건 수사를 중단했다. 해커에게 정보를 제공한 방조범은 검찰에 넘겼으나, 주범인 해커를 특정하지 못하면서다.
1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해커에게 계정을 제공한 중국 국적 30대 남성 A 씨를 지난달 말 해킹 방조 등 혐의로 송치했다.
A 씨는 전북대 통합정보시스템 ‘오아시스’ 사이트 가입에 사용한 휴대전화 인증 정보 등을 해커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 주범인 해커는 잡지 못한 채 경찰 수사가 중단됐다.
이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해킹 당시 사용된 IP와 접속기록을 분석해 주범 해커를 쫓았지만, 그를 특정하지 못했다.
다만 경찰은 앞으로 발생하는 해킹 사건에서 전북대 ‘오아시스’ 해커와 관련된 점이 발견된다면 수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은 해커에 대한 수사를 중지하지만, 앞으로 다른 사건에서 전북대 해킹 사건과 관련된 점을 포착하면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전북대에 6억 2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내부 시스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것을 명령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국정원, 교육부 사이버안전센터와 협업해 보안 취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보완했고, 2단계 인증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며 “상시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해 공백없는 24시간 실시간 이상 탐지 및 담당자 알림 체계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북대는 개인정보보호위의 시정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관련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선도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주=뉴스1)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쿠팡 정보유출 공포…금융사기 막는 ‘이 설정’ 꼭 켜두세요
“월세 또 오르나” 임대시장 불안…보유세 인상 ‘조세 전가’ 우려
中온라인몰 ‘한국인 계정 판매글’ 홍수…경찰, 인터폴 통해 삭제 요청
직장인 월급 3% 오를때, 근소세 9%-건보료 5% 올랐다
10월 경상수지 68.1억달러 흑자…1~10월 896억 ‘역대 최대’- 李, 오늘 손정의 만나… AI-반도체 협력 논의
- 바다 위로 솟은 울산바위… 고흥 금강죽봉[여행스케치]
- “혹시 뇌졸중? 증세 양상 살피고 혈압부터 재라”[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 당뇨병 앓는 사람, ‘돌연 심장사‘ 위험 4~7배 높다
- 쿠팡 ‘자율규제’ 내세워 또 솜방망이 처벌 우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