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19일부터 미국내 서비스 완전히 접는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5-01-16 11:04 수정 2025-01-16 11:32
ⓒ뉴시스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에서 운영을 완전히 중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틱톡이 ‘틱톡 금지법’ 발효 시점인 오는 19일부터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틱톡은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모회사인 플랫폼이다. 각종 챌린지나 숏폼 동영상이 틱톡의 주된 콘텐츠다. 미국 내 틱톡 이용자는 1억 7000만 명이다.
지난해 4월부터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는 위태로웠다. 틱톡이 수집한 사용자 정보가 중국 공산당에 흘러갈 경우 미국의 안보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미 연방 의회는 ‘틱톡 금지법’을 처리했다.
‘틱톡 금지법’은 ‘틱톡 강제 매각법’으로 오는 19일까지 중국에 본사를 두지 않는 기업에 미국 내 틱톡 사업권을 매각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틱톡 측은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는 수정헌법 제1조를 근거로 해당 법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대법원이 틱톡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대법원에서 틱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틱톡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틱톡의 서비스 전면 중단은 ‘틱톡 금지법’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조치이다. 미국은 ‘틱톡 금지법’에 따라 19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틱톡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을 금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틱톡은 법이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미국 사용자들은 틱톡 앱에 접속하려고 할 때 서비스 중단 관련 정보를 제공받는다. 사용자들은 앱에서 서비스 중단 이전에 자신의 테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받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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