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켜고 외출했다고? AI가 알아서 TV 끈다[CES 2025]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07 15:32 수정 2025-01-07 15:33
초개인화된 ‘모두를 위한 AI’
연결된 가전들, 알아서 집안일
ⓒ뉴시스
이제 집에 아무도 없으면 스스로 TV가 꺼지고 조명이 어두워지는 시대가 열린다.
샤워 후 방에 앉아 젖은 머리카락을 말리고 있으면 로봇청소기가 알아서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치우러 오는 세상이다.
삼성전자가 7(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홈AI’는 개인 맞춤형이면서도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한다.
본 행사를 앞두고 전날 미디어에 미리 공개된 삼성전자 전시관은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를 통한 강화된 연결성으로 더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한층 개인화된 AI를 경험할 수 있었다.
CES 주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참가한 기업들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홈AI’ 구현을 위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눈 앞에 그려냈다.
중앙에 있는 하이라이트존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휴대폰 등 집안에서 연결 가능한 AI 제품들을 한 데 모았다. 여기에 협력사들의 제품들을 뒤편에 설치, 건강 모니터링 및 선박 산업까지 확장하는 스마트싱스의 확장된 연결성을 보여준다.
이 같은 연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으로 더 많은 기기가 연결될수록 보안이 강화된다.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로부터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사용자가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휴대폰을 통해 집 안 AI 가전을 모두 제어할 수 있는 ‘퀵 리모트’ 기능은 기존 TV, 냉장고, 세탁기에 이어 오븐, 인덕션 등 주방가전으로 확대했다.
‘홈AI’는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집 안에 아무도 없으면 가전 스스로가 사람이 없다는 걸 인지하고 TV를 끄거나 집 조명을 어둡게 한다.
건강 관리도 한층 편해진다.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조성한 침실 공간에서는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이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도록 온도 및 습도 등을 조절하고, 만약 일정 시간 이상 증상이 길어질 경우 바로 병원에 있는 의사에게 연결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에게 문제가 생길 경우 빠른 대처도 가능하다.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이 갑자기 낙상 사고가 났을 경우 AI 가전은 즉각 자녀 휴대폰 등으로 사고 소식을 전달한다.
집 안에 잠든 아기를 두고 부엌에서 일하고 있을 때 아기가 엎드린 자세를 취하면서 위험해지는 경우도 바로 부모에게 알람을 줘 대처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식물재배기를 통해 자신에게 잘 맞는 식물을 재배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기기와 현대자동차의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스마트싱스를 통해 체험 가능하다.
향후 정전 상태에서 전기차의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를 사용할 수 있거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전기요금이나 사용자 스케줄에 맞춘 최적의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차량 탑승 전에 스마트싱스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차 안이 더울 경우 원격으로 에어컨을 틀어놓을 수 있다. 반대로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안 가전기기를 모두 원격 제어할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는 빌딩 공간과 차량을 넘어서 해상으로까지 확장된다. 최근 삼성중공업에서 개발 중인 ‘자율 항해 선박’에도 스마트싱스 기술이 적용돼 선박 내 기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게 가능하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
연결된 가전들, 알아서 집안일
ⓒ뉴시스이제 집에 아무도 없으면 스스로 TV가 꺼지고 조명이 어두워지는 시대가 열린다.
샤워 후 방에 앉아 젖은 머리카락을 말리고 있으면 로봇청소기가 알아서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치우러 오는 세상이다.
삼성전자가 7(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홈AI’는 개인 맞춤형이면서도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한다.
본 행사를 앞두고 전날 미디어에 미리 공개된 삼성전자 전시관은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를 통한 강화된 연결성으로 더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한층 개인화된 AI를 경험할 수 있었다.
CES 주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참가한 기업들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홈AI’ 구현을 위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눈 앞에 그려냈다.
중앙에 있는 하이라이트존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휴대폰 등 집안에서 연결 가능한 AI 제품들을 한 데 모았다. 여기에 협력사들의 제품들을 뒤편에 설치, 건강 모니터링 및 선박 산업까지 확장하는 스마트싱스의 확장된 연결성을 보여준다.
이 같은 연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으로 더 많은 기기가 연결될수록 보안이 강화된다.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로부터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사용자가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휴대폰을 통해 집 안 AI 가전을 모두 제어할 수 있는 ‘퀵 리모트’ 기능은 기존 TV, 냉장고, 세탁기에 이어 오븐, 인덕션 등 주방가전으로 확대했다.
‘홈AI’는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집 안에 아무도 없으면 가전 스스로가 사람이 없다는 걸 인지하고 TV를 끄거나 집 조명을 어둡게 한다.
건강 관리도 한층 편해진다.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조성한 침실 공간에서는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이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도록 온도 및 습도 등을 조절하고, 만약 일정 시간 이상 증상이 길어질 경우 바로 병원에 있는 의사에게 연결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에게 문제가 생길 경우 빠른 대처도 가능하다.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이 갑자기 낙상 사고가 났을 경우 AI 가전은 즉각 자녀 휴대폰 등으로 사고 소식을 전달한다.
집 안에 잠든 아기를 두고 부엌에서 일하고 있을 때 아기가 엎드린 자세를 취하면서 위험해지는 경우도 바로 부모에게 알람을 줘 대처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식물재배기를 통해 자신에게 잘 맞는 식물을 재배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기기와 현대자동차의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스마트싱스를 통해 체험 가능하다.
향후 정전 상태에서 전기차의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를 사용할 수 있거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전기요금이나 사용자 스케줄에 맞춘 최적의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차량 탑승 전에 스마트싱스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차 안이 더울 경우 원격으로 에어컨을 틀어놓을 수 있다. 반대로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안 가전기기를 모두 원격 제어할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는 빌딩 공간과 차량을 넘어서 해상으로까지 확장된다. 최근 삼성중공업에서 개발 중인 ‘자율 항해 선박’에도 스마트싱스 기술이 적용돼 선박 내 기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게 가능하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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