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사회 원로들의 쓴소리 “AI 혁명 받아들여야 정치적 혼란도 해결될 것”
뉴시스(신문)
입력 2024-12-17 17:57 수정 2024-12-17 17:58
과기정통부-국가원로회의 원지원 간담회…AI 시대 韓 정책 방향 논의
“정보혁명은 앞섰지만 AI 혁명은 아직…노인들도 AI 혁명 함께 주도해야”
“AI(인공지능) 혁명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빨리 건전한 AI가 정착되도록 해야 지금의 정치적 혼란 같은 우리나라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이른바 ‘정보혁명(IT혁명)’을 통해 우리나라를 IT 강국으로 이끄는 데 기여한 사회 원로들은 탄핵 정국 등 우리나라가 직면한 위기, 정치적 혼란을 AI(인공지능)기술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원로회의 원지원은 17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우리나라가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원로회의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후대에 살기 좋은 국가를 물려주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한 원로들이 1991년 창립한 조직이다. 올해 10월에는 원로들의 경험과 지혜를 결집하기 위해 싱크탱크인 원지원을 발족했다. 원지원은 ‘원로들의 지혜를 모은 연구원’이라는 뜻으로 명명됐으며, 은퇴한 사회 원로 100여명이 국가 발전 견인을 목표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 과거 정보혁명을 주도한 원로들이 AI 시대를 맞아 각계 분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명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유장희 원지원 원장,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 등 50여명의 각계 원로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AI·디지털 시대에 나아가야 할 미래상과 글로벌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명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은 “AI 혁명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앞장 서서 AI 혁명을 완성시켜야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다”며 “지금의 정치적 혼란도 AI 혁명이 제대로 돼서, 짧은 시간 내에 AI가 정착되면 거짓말쟁이 정치인들, 사기꾼들, 온갖 거짓말이 난무하고 있는 문제들이 AI에 의해서 다 해결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루빨리 건전한 AI가 정착되도록 하는 게 시급하다”고 단언했다.
또 오 상임의장은 사회 원로들을 비롯한 노인들이 과거 경험을 기반으로 AI 혁명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주는 방식으로 정부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서는 “원지원이라는 새로운 연구원을 통해 AI 혁명 이후 유토피아의 그림을 먼저 그리고, 이를 국민들께 알려 동의를 얻으면 AI 혁명을 가속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제언을 두고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또한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위상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은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원로들의 헌신과 기여 덕분”이라며 “AI 혁명 시대에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고 선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원로들의 경륜과 통찰이 더욱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과기정통부는 원지원을 통한 원로들의 정책 제언을 충분히 반영해 AI 3대 강국 도약, 기술사업화 등 주요 정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정보혁명은 앞섰지만 AI 혁명은 아직…노인들도 AI 혁명 함께 주도해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국가원로회의 원지원 오찬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4.12.17. jhope@newsis.com
“AI(인공지능) 혁명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빨리 건전한 AI가 정착되도록 해야 지금의 정치적 혼란 같은 우리나라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이른바 ‘정보혁명(IT혁명)’을 통해 우리나라를 IT 강국으로 이끄는 데 기여한 사회 원로들은 탄핵 정국 등 우리나라가 직면한 위기, 정치적 혼란을 AI(인공지능)기술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원로회의 원지원은 17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우리나라가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원로회의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후대에 살기 좋은 국가를 물려주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한 원로들이 1991년 창립한 조직이다. 올해 10월에는 원로들의 경험과 지혜를 결집하기 위해 싱크탱크인 원지원을 발족했다. 원지원은 ‘원로들의 지혜를 모은 연구원’이라는 뜻으로 명명됐으며, 은퇴한 사회 원로 100여명이 국가 발전 견인을 목표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 과거 정보혁명을 주도한 원로들이 AI 시대를 맞아 각계 분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명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유장희 원지원 원장,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 등 50여명의 각계 원로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AI·디지털 시대에 나아가야 할 미래상과 글로벌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명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은 “AI 혁명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앞장 서서 AI 혁명을 완성시켜야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다”며 “지금의 정치적 혼란도 AI 혁명이 제대로 돼서, 짧은 시간 내에 AI가 정착되면 거짓말쟁이 정치인들, 사기꾼들, 온갖 거짓말이 난무하고 있는 문제들이 AI에 의해서 다 해결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루빨리 건전한 AI가 정착되도록 하는 게 시급하다”고 단언했다.
또 오 상임의장은 사회 원로들을 비롯한 노인들이 과거 경험을 기반으로 AI 혁명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주는 방식으로 정부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서는 “원지원이라는 새로운 연구원을 통해 AI 혁명 이후 유토피아의 그림을 먼저 그리고, 이를 국민들께 알려 동의를 얻으면 AI 혁명을 가속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제언을 두고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또한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위상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은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원로들의 헌신과 기여 덕분”이라며 “AI 혁명 시대에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고 선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원로들의 경륜과 통찰이 더욱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과기정통부는 원지원을 통한 원로들의 정책 제언을 충분히 반영해 AI 3대 강국 도약, 기술사업화 등 주요 정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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