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청과 독자 항공엔진 개발 필요성 공감대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0-22 21:19 수정 2024-10-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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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방문
국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독자 개발 첨단항공엔진 제시
한화에어로 “우주항공청과 협력해 핵심소재 기술 확보”
국내 항공엔진산업 생태계 조성·발전 기여


지난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1사업장에서 우주항공청 기업간담회를 가졌다. 김원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첨단엔진사업단장(왼쪽에서 6번째)과 김현대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왼쪽에서 5번째) 등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항공청이 대한민국 독자 항공엔진 개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1일 경남 창원1사업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주항공청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일환으로 첨단항공엔진 국산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원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첨단엔진사업단장을 비롯해 김현대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항공엔진 발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라이선스(GE에어로스페이스) 방식으로 생산해 공급하는 KF-21 엔진(F414 엔진).
해당 간담회는 우주항공청이 국내 항공우주 분야 기업을 방문해 업계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엔진의 국내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에 민간기업과 정부기관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 국산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소재 핵심기술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 항공엔진 전문기업으로서 우주항공청과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첨단엔진 국산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항공엔진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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