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IP(지식 재산)인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NC))의 ‘리니지’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가 일제히 후속작에 대한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게임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와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이들 게임 IP들은 각각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 한글 제목: 군주의 여정)’, 그리고 ‘THE 라그나로크’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으며, 두 게임 모두 감성적인 접근으로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면서도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게임성까지 더해 상당한 글로벌 반향을 예고하고 있다.


엔씨(NC), ‘저니 오브 모나크’ 티저 사이트와 영상 공개.. ‘폭발적 관심’

엔씨(NC)는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의 티저(Teaser, 미리보기) 사이트를 오픈하고 티저 영상을 오늘(9일) 공개했다.


먼저 ‘저니 오브 모나크’ 티저 사이트에서는 게임의 세계관과 특징 등 게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상호 작용하는 웹 인터랙션(Interaction) 기능을 통해 게임의 특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또 이 티저 사이트에서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리니지’ OST ‘은둔자’를 리메이크한 배경 음악과 함께 아덴 월드 곳곳을 누비는 주인공 데포로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여유로운 사냥, 통제 없는 필드, 라인 없는 세상 등 기존의 ‘리니지’ IP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큰 스트레스 없이 과거의 향수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NC)는 이번 ‘저니 오브 모나크’를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히는 한편, 사전예약 일정을 공개했다.
사전 예약은 오는 9월 30일 ‘저니 오브 모나크’ 공식 홈페이서 시작한다. 사전예약 참여 혜택 및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며, 엔씨(NC)는 출시 전까지 게임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그라비티, 올해 최고 기대작 ‘THE 라그나로크’ 9월 9일 출시

그라비티의 신작 ‘THE 라그나로크’도 오늘(9일) 국내 정식 론칭을 시작하며 또 한 번 글로벌 ‘라그나로크 왕국’을 예고하고 있다.

‘THE 라그나로크’는 2002년 상용화를 시작한 대한민국 1세대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타이틀로, 2000년대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즐겼던 세대부터 신규 이용자까지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원작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라그나로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BGM은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한 음원으로 넣어 지역별 특색을 강조했으며, 풍성한 음색으로 지역별로 웅장한 매력을 더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또 이와 함께 그라비티는 게임 환경 변화를 고려해 대기시간 없이 즉시 구매 및 판매가 가능한 선진화된 거래소와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도 적용했으며 신규 이용자를 위해서는 이해하기 쉬운 튜토리얼, 자유로운 맵 워프, 가독성 높은 퀘스트, 성장의 길 등을 준비했다.

원작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 역시 맵 구현부터 규칙, 진행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했으며 프론테라 노점, 원작 속 보스, 코스튬 등을 그대로 재현한 점도 강점으로 손꼽힌다.

그라비티는 캐릭터 생성 후 7일간 로그인, 자판기 사용 등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보상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초보자 7일 미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게임 메인 화면 내 ‘성장의 길’ 퀘스트에서 성장에 도움을 주는 미션을 수행하면 퀘스트 챕터 진행 단계에 따라 고급 카드부터 강화석, 루비 등 성장 재화도 지급한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