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6 공개 D-3…어떻게 나올까?
뉴시스
입력 2024-09-07 22:02 수정 2024-09-08 04:52
자체 AI 기능 첫 선… 통화녹음·문자 변환 기능 지원
카메라 물리버튼 추가 및 렌즈 배열 달라질 듯
韓 처음으로 1차 출시국 포함…13일부터 사전예약 전망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공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아이폰16은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이번의 경우 우리나라가 1차 출시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2009년 국내에서 아이폰을 처음으로 단 한 번도 1차 출시국이 포함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7일 애플에 따르면 신제품 공개 행사가 오는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다.
◆ 통화녹음하고 문자로 변환…AI 기능 ‘인텔리전스’ 첫 선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운영체제(iOS)다.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할 iOS18에 자체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하겠다고 했다. 특징적인 기능으로는 통화녹음과 요약이 꼽힌다.
일부 기능은 앞서 iOS18 베타버전 공개를 통해 알려졌다. 아이폰은 그동안 통화녹음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통화 녹음 기능이 제공됐다.
이 가운데 녹음된 통화 내용을 문자로 변환하고, 이에 더해 요약 기능까지 제공하는 기술이 삼성전자를 통해 확산되면서 애플도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애플도 통과 녹음과 함께 내용을 AI가 문자로 변환해 주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신 통화 녹음이 이뤄질 때 상대가 알 수 있도록 안내하는 멘트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I가 제공하는 사진 편집 기능과 비슷한 기능도 추가된다. 사진 속 원하지 않는 부분을 AI가 제거해 주는 기능으로 지우고 싶은 피사체를 선택하면 AI가 이를 인식해 지워준다. 또 단순히 지우는 것만이 아니라 지워진 부분을 주변 환경에 맞춰 메꿔주기도 한다.
다만 이번 인텔리전스 기능은 아이폰16이 출시됐을 때 답재되는 게 아닌 10월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능 또한 업데이트에 맞춰 새로운 기능들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앞서 애플은 시리에 오픈AI의 ‘GPT-4o’를 접목해 개인 비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카메라 배열 ‘일렬’로…가격 인상 가능성도 제기
외관상 변화도 소폭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양한 IT팁스터(정보유출자) 등에 따르면 우선 물리적 카메라 버튼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렌즈는 더 큰 이미지 센서가 탑재돼 성능이 향상될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 배열도 달라질 것이 유력하다. 후면 2개 카메라의 경우 기존에는 대각선으로 배치가 됐다면 아이폰16부터는 갤럭시 스마트폰처럼 일직선 세로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부 상위 모델은 화면 크기도 소폭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는 기존 크기인 6.1인치와 6.7인치에서 6.3인치와 6.9인치로 커질 수 있다.
색상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 모델의 경우 전작에서 채택했던 블루 티타늄 색상 대신 갈색 계열의 데저트(사막) 티타늄이 대체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에는 가격이 비싸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자체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아이폰16 시리즈의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했다.
IT팁스터 애플허브는 자신의 엑스(X)에 아이폰16 프로의 저장 용량이 128GB에서 256GB로 커지면서 시작 가격이 100달러 가량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 첫 1차 출시국 포함 기대…일부 매장은 벌써부터 사전예약
아이폰16 시리즈의 우리나라 출시는 오는 20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되는 것이다. 그동안 애플은 신형 아이폰 공개 약 한 달 뒤 쯤에서나 한국에 아이폰을 출시했다.
아직 이통사들의 공식 사전예약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일부 현장 매장들은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최근 아이폰16 시리즈 판매 사기 피해 주의보를 발표했다. 특히 일명 성지점에서 아이폰16 시리즈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나서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는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 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포함해 할인된 가격임에도 유통점에서 싸게 주는 것처럼 설명해 이용자들을 현혹할 수 있다.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공식 사전예약은 출시일 일주일 전인 13일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카메라 물리버튼 추가 및 렌즈 배열 달라질 듯
韓 처음으로 1차 출시국 포함…13일부터 사전예약 전망
ⓒ뉴시스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공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아이폰16은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이번의 경우 우리나라가 1차 출시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2009년 국내에서 아이폰을 처음으로 단 한 번도 1차 출시국이 포함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7일 애플에 따르면 신제품 공개 행사가 오는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다.
◆ 통화녹음하고 문자로 변환…AI 기능 ‘인텔리전스’ 첫 선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운영체제(iOS)다.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할 iOS18에 자체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하겠다고 했다. 특징적인 기능으로는 통화녹음과 요약이 꼽힌다.
일부 기능은 앞서 iOS18 베타버전 공개를 통해 알려졌다. 아이폰은 그동안 통화녹음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통화 녹음 기능이 제공됐다.
이 가운데 녹음된 통화 내용을 문자로 변환하고, 이에 더해 요약 기능까지 제공하는 기술이 삼성전자를 통해 확산되면서 애플도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애플도 통과 녹음과 함께 내용을 AI가 문자로 변환해 주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신 통화 녹음이 이뤄질 때 상대가 알 수 있도록 안내하는 멘트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I가 제공하는 사진 편집 기능과 비슷한 기능도 추가된다. 사진 속 원하지 않는 부분을 AI가 제거해 주는 기능으로 지우고 싶은 피사체를 선택하면 AI가 이를 인식해 지워준다. 또 단순히 지우는 것만이 아니라 지워진 부분을 주변 환경에 맞춰 메꿔주기도 한다.
다만 이번 인텔리전스 기능은 아이폰16이 출시됐을 때 답재되는 게 아닌 10월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능 또한 업데이트에 맞춰 새로운 기능들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앞서 애플은 시리에 오픈AI의 ‘GPT-4o’를 접목해 개인 비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카메라 배열 ‘일렬’로…가격 인상 가능성도 제기
외관상 변화도 소폭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양한 IT팁스터(정보유출자) 등에 따르면 우선 물리적 카메라 버튼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렌즈는 더 큰 이미지 센서가 탑재돼 성능이 향상될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 배열도 달라질 것이 유력하다. 후면 2개 카메라의 경우 기존에는 대각선으로 배치가 됐다면 아이폰16부터는 갤럭시 스마트폰처럼 일직선 세로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부 상위 모델은 화면 크기도 소폭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는 기존 크기인 6.1인치와 6.7인치에서 6.3인치와 6.9인치로 커질 수 있다.
색상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 모델의 경우 전작에서 채택했던 블루 티타늄 색상 대신 갈색 계열의 데저트(사막) 티타늄이 대체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에는 가격이 비싸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자체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아이폰16 시리즈의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했다.
IT팁스터 애플허브는 자신의 엑스(X)에 아이폰16 프로의 저장 용량이 128GB에서 256GB로 커지면서 시작 가격이 100달러 가량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 첫 1차 출시국 포함 기대…일부 매장은 벌써부터 사전예약
아이폰16 시리즈의 우리나라 출시는 오는 20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되는 것이다. 그동안 애플은 신형 아이폰 공개 약 한 달 뒤 쯤에서나 한국에 아이폰을 출시했다.
아직 이통사들의 공식 사전예약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일부 현장 매장들은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최근 아이폰16 시리즈 판매 사기 피해 주의보를 발표했다. 특히 일명 성지점에서 아이폰16 시리즈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나서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는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 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포함해 할인된 가격임에도 유통점에서 싸게 주는 것처럼 설명해 이용자들을 현혹할 수 있다.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공식 사전예약은 출시일 일주일 전인 13일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벌써부터 내년 주담대 신청”…2000조 향하는 가계빚
- OECD도 주목 “韓 발군의 성장”…국민 체감은 ‘꼴찌’ 수준
- 전 세계 TV, 3개중 1개 중국산…삼성·LG 돌파 전략은?
- 청년 일자리 7분기째 ‘내리막’…농림어업·운수·창고 유일하게↑
- ‘4%대 금리’ 예-적금 사라진 저축은행… 특판상품도 실종
- “세계가 열광하는 K콘텐츠”…숨은 조력자는 ‘유통 플랫폼’
- 세계가 주목하는 ‘힙한 아이템’… K한복 날다
- 강남 보유세 최대 39%↑… 반래퍼 959만→1331만원
- 세계로 뻗는 한국 김치… 5조 원 시장, 2050년 15조 원 성장 전망
- 알리·테무 해외직구, 6개월간 판매차단만 1915건…유해물질·감전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