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아고라, 웹3.0 로열티 포인트 제공하는 LaaS 플랫폼 출시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8-21 10:42 수정 2024-08-21 10:45
보스아고라재단(이사장 김인환)은 자체 메인넷인 아고라(BIP-20)의 생태계 확대를 위해 웹3.0 로열티 포인트를 제공하는 LaaS(Loyalty as a Service) 플랫폼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로열티 포인트는 전 세계 기업들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하는 대표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사 포인트, 프랜차이즈 브랜드 포인트 등의 다양한 형태로 년 2천조원이 넘는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기존의 로열티 포인트는 고객의 유인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유효기간이 존재하고 사용처가 제한적이며 사용 조건이 까다롭고 현금화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보스아고라는 유효기간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현금화도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웹3.0 로열티 포인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도전해 왔다. 이에 블록체인 메인넷 기술과 사이드체인 기술, 브릿지 기술 및 dApp 등을 접목한 LaaS 플랫폼을 상용화하게 된 것이다.
보스아고라의 LaaS 플랫폼은 구독형 서비스로 기업 입장에서는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고, 소비 정보라는 빅데이터의 확보를 통해 퍼스트 파티로서 고도화된 타겟 광고를 제공하고, 광고비는 사용자에게 포인트로 지급되며, 누구나 일상의 소비생활에서 받을 수 있는 로열티 포인트라는 현금성 자산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보스아고라는 LaaS 플랫폼과 관련된 개발 소스를 깃허브에 모두 공개하고, 웹3.0 로열티 포인트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API와 SDK를 제공함으로써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보스아고라 재단 김인환 이사장은 “메인넷 기반 위에 사이드체인을 만들어 트랜젝션 속도를 1만 TPS 수준으로 높이고, 로열티 포인트를 제공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없앴다”면서 “메인넷과 사이드체인을 연결하는 브릿지를 개발하고, 전화번호와 지갑주소로 인증되는 dApp월렛을 통해 사용자의 자산이 안전 하게 확보되고 사용되며 이동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LaaS플랫폼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파트너사 관계자는 “보스아고라는 LaaS 플랫폼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각 나라별 법적 규제와 페이먼트 관련 산업 생태계를 고려하여 안전한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었다”면서 “키오스크 등 결제 터미널에 쉽고 빠르게 연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API와 SDK를 제공하기 때문에 차별적이고 선진화된 웹3.0 로열티 포인트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서비스”라고 말했다.
한편 보스아고라는 현재 LaaS를 적용한 첫번째 사례로 해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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