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 hy, 배달앱 시장 진출… 최소금액 충족시 무료배달
정서영 기자
입력 2024-06-27 16:06 수정 2024-06-27 16:09
식품업체 hy가 배달앱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4월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을 인수한 지 1년 2개월만이다. hy도 무료 배송을 내건 만큼 배달앱 업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hy는 27일 주문 중개 플랫폼 ‘노크(Knowk)’를 론칭하고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now’와 ‘K-local’의 합성어인 노크는 ‘지역 상권을 알아가다’는 의미와 ‘고객집 문을 두드린다(노크)’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강서구 내 900개 상점이 노크에 입점해 있다. 각 상점이 설정한 최소 금액만 충족하면 무료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노크 서비스는 당분간 서울 강서구에 한해 운영된다. hy 관계자는 “마곡 등 오피스 상권과 배드타운 상권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향후 확장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에 적당하다고 판단했다”며 강서구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비스가 안착되고 배송 품질이 일정 수준을 넘어설 때 서비스 영역과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프레시 매니저와의 협업은 진행하지 않는다. 배송은 기존 부릉에 속한 라이더가 진행할 예정이다. hy 관계자는 “향후 데이터가 쌓이면 자사몰 연동 또는 (프레시 매니저와의) 협업을 고려할 수 있으나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hy 제공
hy는 27일 주문 중개 플랫폼 ‘노크(Knowk)’를 론칭하고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now’와 ‘K-local’의 합성어인 노크는 ‘지역 상권을 알아가다’는 의미와 ‘고객집 문을 두드린다(노크)’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강서구 내 900개 상점이 노크에 입점해 있다. 각 상점이 설정한 최소 금액만 충족하면 무료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노크 서비스는 당분간 서울 강서구에 한해 운영된다. hy 관계자는 “마곡 등 오피스 상권과 배드타운 상권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향후 확장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에 적당하다고 판단했다”며 강서구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비스가 안착되고 배송 품질이 일정 수준을 넘어설 때 서비스 영역과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프레시 매니저와의 협업은 진행하지 않는다. 배송은 기존 부릉에 속한 라이더가 진행할 예정이다. hy 관계자는 “향후 데이터가 쌓이면 자사몰 연동 또는 (프레시 매니저와의) 협업을 고려할 수 있으나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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