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캐스트 "캄보디아서 에듀테크 기반 SW개발자 교육…효과 입증"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6-26 11:30 수정 2024-06-26 11:39
사진제공=이엠캐스트
에듀테크 기업 이엠캐스트는 지난 2022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기업협력사업(IBS)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해 프놈펜에서 어보브앤비욘드(Above&Beyond)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이엠캐스트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과 학습 콘텐츠로 실무 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프로그래밍 개념 이해 △실전 프로젝트 프로그래밍 실습 △코딩테스트 등 SW개발 훈련에 특화된 교육플랫폼으로 지식과 스킬을 익힌다.
이엠캐스트 측은 "이 교육은 당장의 취업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수준 높은 SW개발자로 성장해 갈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습관을 길러갈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개발자는 평생 공부를 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습기간 내내 프로젝트를 통해 스스로 지식을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친다.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모든 프로젝트는 현업에서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무적인 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특별히 차별화된 것은 시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의한 코드 리뷰 체계이다. 시니어 개발자들이 학생들의 프로젝트 코드를 일일이 검토하고 가이드를 주기 때문에, 수강생들은 현업 주니어 개발자들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엠캐스트 관계자는 “힘들게 구축한 교육솔루션을 지난 2년간 현실적인 어려움에 타협하지 않고 현장에 적용했고,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졸업생들이 핀테크 기업을 비롯한 유수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을 하고,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팀은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이어 실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까지 완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캄보디아 국립공과대학(Institute of Technology of Cambodia, ITC) Po Kimtho 총장은 어보브앤비욘드스쿨 학습운영 메뉴얼을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ITC 대학 태스크포스팀은 이엠캐스트팀과 함께 올 10월부터 시작될 마이크로 학점과정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단독]구인난 허덕 韓 방산업계… 佛선 ‘예비군’까지 만들어
- CJ제일제당, 헝가리-美에 신규 공장… “K푸드 영토확장 가속”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롯데 “부동산-가용예금 71조”… 유동성 위기설에 이례적 자산 공개
- 나트륨 30% 덜 들어간 햄버거 등 식품 19종 개발
- 테무·알리서 산 아이 옷에서 유해물질 최대 622배 초과 검출
- 울산 수동공원에 ‘맨발 산책로’ 생긴다…내년 4월에 완공
- 기도하는 마음으로… 370년 묵은 행운, 씨간장[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