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파스솔루션, LG CNS와 '마이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구축사업' MOU 체결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6-26 10:47 수정 2024-06-26 10:55
사진제공=크레파스솔루션
크레파스솔루션(대표 김민정)과LG CNS(대표 현신균)는 마이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대안신용평가를 이용한 솔루션 개발·공급 등 종합적인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정보를 관리·활용하는 제도로, 정보주체가 본인·제3자 전송요구권을 통해 데이터를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2022년1월 금융 분야로 시작했으며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분야 마이데이터 시행령이 2024년 5월1일 입법예고 됐다. 이에 따라 2025년 3월 전분야 마이데이터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금융정보에 한정되었던 마이데이터가 산업 전 분야로 확대됨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전분야 마이데이터에서 주로 관리·활용되는 비금융정보의 처리 및 이를 활용해 차별적 서비스 개발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전문신용평가업 특허를 보유한 대안신용평가 전문회사 크레파스솔루션은 DX전문기업 LG CNS와 함께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2021년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취득한 LG CNS는 은행, 카드사 등10여개 기업 고객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기술력을 축적했다.
LG CNS는 다양한 산업 영역의 마이데이터를 수집·전송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전담한다. 기업 고객은 클라우드, 자체 서버 등 보유한 인프라에 맞춰 플랫폼을 도입할 수 있다. 크레파스솔루션은 사전 준비된 통신, 유통, 건강 등의 대안정보를 활용해 즉시 적용 가능한 표준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 표준서비스는 전분야 마이데이터 시행 전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시행 이후 데이터가 추가되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보일 것이다.
또한 사회 초년생, 중년, 노년 등 개인의 생애주기 특성을 고려한 생활 밀착형 신규 서비스, 금융 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한 사회 문제 해결형 신규 서비스를 각각 국내 최초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인은 본인 정보를 주도적으로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며 기업은 다양한 산업▪분야의 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다.
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 대표는 “금융외 영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신용평가의 범위와 정확성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은 그동안 크레파스가 개별 제휴기업과 함께 해오던 대안신용평가의 본질”이라면서, “그동안의 검증된 모델링 노하우를LG CNS의 플랫폼과 융합해 빠르게 의사결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화 하여, 전분야 마이데이터 시장을 리딩 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LGCNS마이데이터사업단 이관복 단장은 “크레파스솔루션과 구축하는 대안신용평가 시스템을 시작으로, 전분야 마이데이터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LG CNS의 기술 역량을 확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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