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없이 나만의 쇼핑몰 만들어 안정적 수익 창출

태현지 기자

입력 2024-06-24 03:00 수정 2024-06-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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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Biz] 우리샵
쇼핑몰 라이선스-호스팅 등 비용 없고
직원 필요 없는 무점포 쇼핑몰 플랫폼
마진의 90%를 전액 현금으로 지급
권리-실적 누적돼 지속적 수익 창출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KCAB) 시상식에 참석한 전호근 더우리샵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우리샵 제공
수년간 지속되는 고금리·고물가 속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비자발적 생계형 창업이 늘고 있다. 금리 인상과 환율 불안, 인력 구조조정과 고용 위축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문제는 자영업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기존 자영업자들도 한계 상황에 내몰려 폐업률이 치솟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 수는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증가율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인 2%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해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내수 부진으로 소비가 안 되는 상황에서 경쟁마저 치열해지면서 수익률은커녕 생존의 벼랑 끝에 있다는 분석이다.

또 기업에서의 신규 채용이 줄고 50세 이전 조기 퇴직의 증가와 이직·재취업 시장의 한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랜서와 1인 창업, N잡러로의 전환 시대가 구조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기존의 소득을 얻는 방식만으로는 생활 유지가 어려운 환경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소득 수단을 찾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청년·직장인·중장년의 창업과 온라인 쇼핑몰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우리샵’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샵은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공급 IT 전문 업체 ㈜더우리샵(회장 전호근)이 운영하는 플랫폼 네트워크 비즈니스 쇼핑몰이다.

우리샵은 소비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오픈형 종합쇼핑몰이며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나만의 쇼핑몰’을 무료로 분양받을 수 있다. 제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지인이 자신의 우리샵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면 판매 이윤의 최대 90%까지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캐시백은 전액 현금으로 매주 본인 통장에 입금된다.

돈을 지불하고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것이 지금까지 상식적인 구매 과정이었는데 판매자는 상품을 제공하고 소비자는 지출한다는 구조를 완전히 바꾼 것이 우리샵 쇼핑몰 플랫폼 비즈니스다. 소비자가 돈을 쓰는 사람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제품을 사는 것이 지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익 창출이 되도록 시스템을 정립했다. 이 같은 우리샵 비즈니스 모델은 특허로 등록돼 있고 혁신성을 인정받아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우리샵 관계자는 “자신이 입점한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판매자가 입점한 제품까지 자신의 쇼핑몰에 공급되고, 자신이 입점한 제품이 팔리지 않고 다른 판매자의 제품이 판매되더라도 자신에게 소득이 발생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보다는 각자가 더 좋은 제품과 더 좋은 이윤에 신경 쓰게 된다”며 “쇼핑몰 디자인도 직접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업종과 상품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리샵은 디자인 관리 솔루션과 쇼핑몰 라이선스, 호스팅과 유지보수 등의 창업 비용을 받지 않아 나만의 쇼핑몰을 평생 무료로 운영할 수 있다. ‘제조→총판→도매→소매→소비자’로 이어지는 유통의 흐름에서 인터넷 쇼핑몰 플랫폼 기반으로 마진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수익 모델로 유통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우리샵은 소비와 사업에 대한 리스크가 전혀 없다.

전호근 회장은 “사업이라고 하면 뭔가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을 생각하지만 모든 경제활동의 절반은 소비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관점을 바꿔 우리샵 쇼핑몰이 있다고 알리는 것이 곧 사업이 되는 시스템”이라며 “우리샵은 나만의 쇼핑몰을 갖고 내가 원하는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고, 소비를 통해 이윤을 나눠 갖고, 자신의 쇼핑몰을 이용해 주는 사람의 매출이 수익이 되는 혁신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샵은 무자본, 무점포 사업으로서 소비자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진입장벽이 없다. 직장에 다니는 봉급생활자는 연봉의 한계가 정해져 있고, 자영업은 자본의 크기에 따른 수익의 한계가 정해져 있지만 우리샵은 수입의 크기를 스스로 정할 수 있어서 성공의 가능성이 무한대로 열려 있다.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어 본인의 시간 계획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경제적, 시간적으로도 완전한 자유를 누리게 되는 비즈니스라는 평가다.

전 회장은 “우리샵은 시간의 복리를 이용해 복제가 일어나게 되고 부를 기하급수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평범한 이들의 특별한 성공, 꿈같은 성공이 여기에서 나온다”면서 “이뿐만 아니라 우리샵은 온라인 쇼핑몰로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힘을 합쳐 일궈낼 수 있는 가족 비즈니스다. 온라인에 최적화된 자녀들과 오프라인에 익숙한 부모 세대가 함께 소통하며 온 가족이 하나 될 수 있는 비즈니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샵은 소비자형, 판매자형, 사업자형 창업을 통한 비즈니스 성공 8단계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창업 성공을 이끄는 프로그램은 △1단계 ‘꿈’ △2단계 ‘결단’ △3단계 ‘액션’ △4단계 ‘초대’ △5단계 ‘비즈니스 소개’ △6단계 ‘팔로우업’ △7단계 ‘상담’ △8단계 ‘복제’ 등으로 구성돼 있고 이미 16만 명이 참여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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