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구매자도 AI 그램 링크 쓰고 싶어요" …LG전자, 무상 업그레이드 지원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5-08 09:00 수정 2024-05-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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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전자

LG 그램 소프트웨어 ‘AI 그램 링크’, 2021년 이후 출시된 PC에서도 사용 가능

LG전자가 2024년형 LG 그램에 최초로 탑재된 소프트웨어 ‘AI 그램 링크(LG Gram Link)’를 고객 편의 확대를 위해 기존 판매된 제품 (21년도 이후 생산 제품)에도 무상 업그레이드 지원한다고 밝혔다.

운영체제가 다른 PC와 모바일 기기 간 연결과 파일 공유를 간편하게 지원하는 AI 그램 링크는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AI 그램 링크를 직접 이용하는 실사용자들은 “OS 제한 없이 모두 호환되다 보니 아이폰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욱 편리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팝업에 방문했던 참여자들 또한 “AI 갤러리 기능으로 사진 파일을 손쉽게 찾을 수 있어 편리할 것 같다”, “기존 LG 그램에도 AI 그램 링크 기능이 업데이트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AI 그램 링크에 대한 기존 그램 구매자들의 니즈가 잇따르자 LG전자는 지난 26일부터 24년 이전 그램 제품으로까지 해당 기능을 확장 적용하여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최적의 작업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신모델에만 적용된 기능을 구모델 구매자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2021년 이후 출시된 LG 그램 및 일부 울트라 PC 모델에 한해 적용되며, LG update 항목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AI 그램 링크’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안드로이드나 iOS 등 OS 제약없이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기능으로, 고객들의 자유로운 노트북 사용을 지원한다. PC와 스마트폰의 양방향 파일 전송은 물론, 한 번 등록한 이후에는 별도의 인터넷이나 공유기 등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전송이 가능하여 작업 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그램 1대 당 최대 10대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등의 기기 등록이 가능해 향상된 고객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보관 또는 전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이나 유출 등에 대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파일을 PC에 직접 저장하는 방식을 적용하여 사용자들의 보안 우려를 최소화했다.

AI 그램 링크에는 AI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미리 정의한 인물, 시간, 장소 등 39개의 카테고리별로 사진과 영상을 자동 분류한다. 얼굴을 감지 및 인식하는 AI모델 기능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데이터들을 그룹화하는 클러스터링 알고리즘 기능은 사람이 포함된 사진을 인물별로 분류해준다. 해당 과정을 거쳐 분류된 사진과 영상은 사용자가 원하는 복합 키워드를 통해 손쉬운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PC와 스마트폰 연결을 통한 미러링, 화면 확장·복제, 키보드 및 마우스 공유 등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하여 마치 하나의 기기처럼 이용할 수도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6일, 그램 링크의 필요성을 재치있고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디지털 캠페인 영상 시리즈 5편을 공개했다. 일상 및 업무 환경에서 OS가 달라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불편함을 그램 링크로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을 유쾌하게 표현함으로써 그램 링크의 효율성 및 편리함을 전하고자 했다.

LG전자는 디지털 캠페인 영상 공개와 동시에 LG그램 커뮤니티 홈페이지 ‘재미’에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디지털 캠페인 영상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시청 후 유튜브 댓글을 남겨 인증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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