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더(Aethir), 노드 공개 판매 2시간 만에 9200만 달러 달성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3-26 15:02 수정 2024-03-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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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 클라우드 GPU를 제공하는 에이더(Aethir)팀이 3월 20일 18시에 노드 공개 판매를 시작, 2시간 만에 총 판매액 92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Aethir 측에 따르면, 현재 Tier 27 이하의 노드는 모두 매진됐다. 이 노드들은 '체커스'라고 불리며, Aethir 네트워크의 성능 및 가상 종단 사양을 검증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체커스 노드 라이선스는 NFT 형식으로 판매되었고 사용자들은 기본 사양의 컴퓨터에 라이선스를 적용해서 운영할 수 있다.

Aethir팀은 “기관 자본의 개입을 줄이고 다양한 커뮤니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건강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 주요 목표였다”라면서 “체커스 노드 운영자로 다양한 커뮤니티의 기여자들이 필요했는데, 커뮤니티의 관심과 참여 수준에 깜짝 놀랐고 감동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드웨어 요구 사항은 매우 낮으며, 가능한 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했다”라면서 “체커스 노드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고 실행하면 바로 노드 운영이 되며, 단, 항상 켜져 있는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Aethir는 AI 등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GPU 수요의 솔루션으로 분산형 클라우드 GPU 서비스를 제공한다. Aethir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의 초기 멤버이며, 전 세계적으로 비활성화된 H100 GPU를 온보딩하기 위해 엔비디아 NCP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한편 Aethir팀은 체커스 노드 공개 판매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커뮤니티 빌딩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오는 3월 29일 서울에서 ‘Aethir AI + Gaming meetup in seoul’을 주제로 커뮤니티 밋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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