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유튜버들의 갤S24 평가 “AI 기능 돋보이고 디자인 깔끔”

뉴시스

입력 2024-01-18 14:59 수정 2024-01-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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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화면과 옆면…아이폰 연상케해"
"실시간 통역 기능, 일반적인 통화보다는 시간↑"
"이미지 검색 가장 유용…손으로 원 그리면 OK"



유명 테크 유튜버들이 이달 31일 정식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 사용한 후 세련된 디자인·AI(인공지능) 기능에 호평을 내놨다.

17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4’이 열린 후 ‘잇섭(황용섭·32)’, ‘주연 ZUYONI(김주연·29)’, ‘마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30)’ 등 국내외 유명 테크 유튜버들은 미리 사용해본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한 평가 영상을 올렸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디자인과 인공지능(AI) 기능에 주목했다.

잇섭은 디자인적으로는 평평해진 전면 디스플레이와 위아래로 동일하게 줄어든 베젤의 두께에 집중했다. 주연도 동일한 부분을 조명하며 “세련되고 깔끔해졌다”는 평을 내놨다. 구독자 1810만 명을 보유한 미국 테크 유튜버 브라운리는 “평평한 화면과 옆면은 어떻게 봐도 아이폰과 똑같다”고 말했다.

갤럭시S24 울트라 색상 중 하나인 ‘티타늄 바이올렛’에 내놓은 감상은 엇갈렸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라며 잇섭은 “나이가 들어 보이는 컬러”, “할머니 바이올렛”, “티타늄이 (보라색과) 섞여 있으니까 할머니 주머니 같다”고 말했다. 반면 주연은 “후면부가 회색과 어두운 보라색 두 가지 색상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특이한 취향 좋아하면 좋아할 듯”이라는 평을 내놨다.

울트라의 다른 색상 ‘티타늄 블랙’은 아이폰의 블랙 색상과 유사하다는 평이 나왔다. 잇섭은 “되게 고급스럽다. 약간 (아이폰) 그래파이트 같은 느낌이 난다”고 말했고 주연도 “원래 (아이폰)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마음에 들어 하실 것. 원래 스페이스 그레이보다는 좀 더 블랙에 가깝다”고 언급했다. 주연과 동행한 PD도 “스페이스 그레이 마니아의 심장을 울리는 색상”이라고 했다.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AI 기능도 소개됐다. 주연은 실시간 통역 기능을 살펴봤다. 주연은 해당 기능이 “모두 온디바이스 AI 기능이라 해외서도 로밍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외국인과 통화할 때 실시간으로 통역 기능을 제공하는 시연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

해당 영상에서 한국인 시연자가 한국어로 “우리 서울에서 만나기로 한 거 알지?”라고 묻자 프랑스인 시연자가 프랑스어로 답한다. 이에 AI는 즉각적으로 “물론이죠. 빨리 뵙고 싶어요”라는 프랑스어를 한국어로 통역한 텍스트와 음성을 제공한다. 이 영상에서 주연은 “다만 상대방이 (외국어로) 말한 것을 AI가 통역해야 하고, 통역한 것을 듣고 답해야 하므로 일반적인 통화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눈길을 끈 것은 새로운 이미지 검색 기능이었다.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라고 불리는 이 기능을 브라운리는 “많은 사람들이 제일 유용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평했다. 해당 기능은 빠른 이미지 검색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하던 도중 구글로 검색하고 싶은 이미지가 있다면 화면 아래 가운데에 위치한 홈 버튼을 누른다. 이후 그 이미지를 원으로 그리면 바로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할 수 있다.

잇섭은 ‘노트 어시스턴트(Note Assistant)’ 기능을 살펴봤다. 해당 기능은 삼성 자체 노트 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노트에 작성된 글을 요약·오탈자 수정·번역할 수 있다. 노트 앱 하단에 ‘삼성’을 연상하는 별 세 개로 디자인된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테크 유튜버들은 ▲AI 이미지 수정 ▲AI 문자 기능 ▲AI 통화 녹음 요약 등을 언급했다. 앞선 모든 기능들은 갤럭시S24 시리즈 전체에 적용됐다.

한편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는 개인 유튜버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영상에서 미스터비스트는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라며 갤럭시S24 시리즈에 내장된 100배 확대 가능한 카메라에 찬사를 보냈다. 또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한 후 편의성에 감탄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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