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I’ 공개 초읽기…들뜬 ‘실리콘밸리 심장’ 산호세
뉴시스
입력 2024-01-17 08:35
[갤럭시 언팩 2024] 개최지 美 산호세 SAP 센터 둘러보니
행사 리허설 한창…실리콘밸리 개발자들 모인 만큼 관심 커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SAP 센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AI를 맞이하려는 준비가 한창이다. 이곳에서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으로 기록될 삼성전자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갤럭시 S24가 2007년 아이폰(애플), 2020년 갤럭시 Z 폴더블(삼성전자)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휴대전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행사 당일 ‘실리콘밸리의 심장’ 산호세에서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1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8일 오전 3시) 미국 산호세 SAP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선보인다.
1993년 산호세 아레나라는 이름으로 개장된 SAP 센터는 현재 내셔널 하키 리그(NHL) 산호세 샤크스 홈구장으로 농구 등 각종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등 공연도 펼쳐지는 곳이다. SAP 센터는 산호세 안에서 수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삼성전자가 SAP 센터를 언팩 행사장으로 고른 것으로 보인다.
산호세는 미국 첨단산업(IT, 반도체 등)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실리콘밸리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시스코, 페이팔, 이베이, 어도비 본사가 있으며 인근 도시인 쿠퍼티노와 산타클라라, 마운틴뷰에는 애플, 인텔, AMD, 엔비디아, 구글 본사가 있다.
특히 애플 본사인 애플 파크(쿠퍼티노 소재)와 언팩이 열릴 SAP 센터 간 직선거리는 약 9.4㎞로 자동차로 15분밖에 안 걸릴 정도로 가깝다. 이번 언팩 개최지가 ‘애플 뒷마당’에 연다는 말이 나온 이유다.
이날 SAP 센터에는 언팩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행사 관계자 약 20명이 행사장 안팎을 오가는 모습, 인플루언서로 보이는 한 관광객이 카메라를 켜며 영상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행사 준비 중이던 한 관계자는 “산호세에 개발자, 엔지니어들이 많이 살고 있다”며 이들 중 일부가 AI폰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언팩 주제는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 개막’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AI를 스마트폰 차기작 특징으로 예고했던 만큼 갤럭시 S24 시리즈는 전작 대비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기능들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밝힌 AI 서비스는 실시간 통역 통화다. 통화 시 들리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는 기능이다. 상대방이 AI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통역이 문제없이 이뤄지며 통역된 대화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고 문자 형식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IT 매체 등이 IT 팁스터(정보유출자)들의 글을 인용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갤럭시 S24에는 사진이나 영상 속 원하는 피사체에 원을 그리면 AI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서클 서치’ 기능과 글 요약·번역 기능, 사진 속 불필요한 개체를 AI가 지우는 기능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AI를 통해 사진 속 일부 물체 크기를 더 키울 수 있는 기능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삼성닷컴 새 스마트폰 사전 예약 알림 창구에 ‘갤럭시 AI와 함께하는 줌이 온다’를 주제로 한 영상을 게재했다.
[산호세=뉴시스]
행사 리허설 한창…실리콘밸리 개발자들 모인 만큼 관심 커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SAP 센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AI를 맞이하려는 준비가 한창이다. 이곳에서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으로 기록될 삼성전자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갤럭시 S24가 2007년 아이폰(애플), 2020년 갤럭시 Z 폴더블(삼성전자)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휴대전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행사 당일 ‘실리콘밸리의 심장’ 산호세에서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1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8일 오전 3시) 미국 산호세 SAP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선보인다.
1993년 산호세 아레나라는 이름으로 개장된 SAP 센터는 현재 내셔널 하키 리그(NHL) 산호세 샤크스 홈구장으로 농구 등 각종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등 공연도 펼쳐지는 곳이다. SAP 센터는 산호세 안에서 수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삼성전자가 SAP 센터를 언팩 행사장으로 고른 것으로 보인다.
산호세는 미국 첨단산업(IT, 반도체 등)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실리콘밸리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시스코, 페이팔, 이베이, 어도비 본사가 있으며 인근 도시인 쿠퍼티노와 산타클라라, 마운틴뷰에는 애플, 인텔, AMD, 엔비디아, 구글 본사가 있다.
특히 애플 본사인 애플 파크(쿠퍼티노 소재)와 언팩이 열릴 SAP 센터 간 직선거리는 약 9.4㎞로 자동차로 15분밖에 안 걸릴 정도로 가깝다. 이번 언팩 개최지가 ‘애플 뒷마당’에 연다는 말이 나온 이유다.
이날 SAP 센터에는 언팩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행사 관계자 약 20명이 행사장 안팎을 오가는 모습, 인플루언서로 보이는 한 관광객이 카메라를 켜며 영상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행사 준비 중이던 한 관계자는 “산호세에 개발자, 엔지니어들이 많이 살고 있다”며 이들 중 일부가 AI폰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언팩 주제는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 개막’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AI를 스마트폰 차기작 특징으로 예고했던 만큼 갤럭시 S24 시리즈는 전작 대비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기능들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밝힌 AI 서비스는 실시간 통역 통화다. 통화 시 들리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는 기능이다. 상대방이 AI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통역이 문제없이 이뤄지며 통역된 대화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고 문자 형식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IT 매체 등이 IT 팁스터(정보유출자)들의 글을 인용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갤럭시 S24에는 사진이나 영상 속 원하는 피사체에 원을 그리면 AI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서클 서치’ 기능과 글 요약·번역 기능, 사진 속 불필요한 개체를 AI가 지우는 기능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AI를 통해 사진 속 일부 물체 크기를 더 키울 수 있는 기능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삼성닷컴 새 스마트폰 사전 예약 알림 창구에 ‘갤럭시 AI와 함께하는 줌이 온다’를 주제로 한 영상을 게재했다.
[산호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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