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첫 관문 통과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1-04 11:29 수정 2024-01-04 11:36
전문평가기관 2곳서 시행하는 기술성 평가에서 A-A 획득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두 곳의 전문 평가 기관이 시행하는 기술성 평가에서 A,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와이즈넛은 평가 등급 A-A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와이즈넛 기술성 평가에는 지난해 2월부터 도입된 한국거래소의 새로운 표준기술평가모델이 적용됐다. 이는 기술특례상장의 객관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기술 평가를 강화할 목적으로 새롭게 추진된 모델이다.
이를 통해 와이즈넛은 진행 가능한 상장 방식에 대한 모든 기준을 확보한 상태이며,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1분기 내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2024년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2000년 설립된 업력 23년 국내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언어처리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AI) 챗봇 및 빅데이터 검색·수집·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가 가진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전방위적으로 활용 가능한 AI 모델을 선보이는 등 탄탄한 R&D 및 기술인력 인프라를 통해 매년 괄목할 만한 인공지능 연구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기술성 평가 등급은 지난 23년간 4,400개 이상의 검색 및 챗봇 사업을 진행하여 사업노하우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는 점과 10여 년간 수익경영을 이어오고 있어 재무안정성 면에서 높이 평가받은 점이 주요하게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상장 전후 와이즈넛은 일본과 아세안(ASEAN)국가, 중동 지역을 필두로 하여 향후 글로벌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어 해외진출 보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와이즈넛은 상장 방식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면밀히 준비해 왔으며, 한층 엄격해진 기술심사 상황에서도 이번 기술성 평가 등급을 통해 와이즈넛의 AI 기술경쟁력에 대한 확실한 검증을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후 상장까지 남은 절차에 박차를 가해 국내외 AI 산업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둔촌주공, 공사비 갈등에 도로-조경 등 스톱… 내달 입주 차질 우려
- [단독]“中직구서 물건 떼다 되팔아 수익”… 쇼핑몰 창업 사기 주의보
- [머니 컨설팅]부득이하게 받은 상속주택, 세 부담 걱정된다면
- 몰디브는 심심한 지상낙원?… 노느라 쉴 틈 없는 리조트는 이곳
- [헬스캡슐] 임상고혈압학회, 日과 교류 기반 마련 外
- 갑자기 아플 땐 대형병원으로? 병명 모를 땐 동네 응급실 찾으세요 [우리 동네 응급실]
- 기업 10곳 중 8곳 “정년 연장 긍정적”…평균 65.7세
- “AI비서 선점” 빅테크 열전… MS ‘자율비서’ 더 진화
- ‘두께 10.6mm’ 갤럭시 Z폴드 출시… 삼성도 ‘얇기의 전쟁’ 참전
- 600년 남대문시장 확 바뀐다… “역사 명소 연결해 상권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