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사내 기부 캠페인 통해 난치병 어린이 후원기금 전달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12-19 10:02 수정 2023-12-19 10:05
지난 5~7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개최된 ‘제5회 더블유위크’ 참여 모습. 넥슨 제공
넥슨은 사내 기부 캠페인 ‘제5회 더블유위크(WEEK)’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 1억 1900만 원을 난치병 어린이 후원재단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더블유위크는 넥슨이 직원과 회사가 함께하는 사내 나눔문화 조성을 위해 2021년부터 시작했다. 넥슨코리아 직원들은 사원증 태깅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회사는 직원들의 총 모금액을 매칭해 두 배로 기부하는 형식이다.
넥슨은 지난 5~7일 5번째 더블유위크를 진행했고 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매칭한 6900만 원, 메이플스토리의 특별 후원금 5000만 원을 더한 총 1억 1900만 원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성취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0월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연지 양의 소원 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한 인연으로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 게임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 양의 오랜 소원은 메이플스토리 그래픽 디자이너를 만나보는 것이었고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손편지를 넥슨에 보냈다. 넥슨은 이 양의 꿈을 응원하고자 판교 사옥으로 초대해 멘토링을 진행했고 특별 사원증과 굿즈를 전달했다.
앞서 넥슨은 총 네 차례 더블유위크 기금을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후원하고자 각각 서울대학교병원, 푸르메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5회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4억 1000만 원이다. 넥슨은 5회를 마지막으로 더블유위크를 종료하고 새로운 사회공헌 캠페인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은 “앞으로도 넥슨은 직원분들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폭넓은 후원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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