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로봇 재활치료 확대 위해 어린이재활병원에 3억원 기부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12-06 09:41 수정 2023-12-06 09:44
왼쪽부터 이순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이사장, 이원일 병원장,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넥슨 제공
넥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로봇 재활치료 확대를 위한 운영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운영기금은 병원 로봇 재활치료실 보강에 사용될 예정이다. 병원은 로봇을 이용한 재활치료의 높은 효과로 치료를 원하는 환아들의 수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보행능력 회복 및 운동능력을 높일 수 있는 보행재활로봇 구입 등 치료실 보강이 필요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로봇 재활치료실 보강으로 뇌성마비, 지체장애, 발달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 어린이들에게 로봇을 이용한 보행 물리치료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환아 상태를 분석하고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개인 맞춤형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원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은 “로봇보행치료는 스스로 걷기 어렵거나 이상 보행 양상을 보이는 어린이들이 바른 보행패턴을 익히고 걷기 기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며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어린이에게 맞는 로봇 재활 프로그램 모델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병원 내 로봇을 활용한 수준 높은 재활치료 환경 조성에 소중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넥슨과 넥슨재단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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